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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야심차게 복귀 준비를 해왔던 대리우스 마일스가 결국 보스턴 셀틱스에서 방출됐다. 21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의 공식발표를 통보받은 마일스는 이로서 새 보금자리를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니 에인지 단장은 "마일스는 보스턴에 머무는 동안 모범적인 시민의 자질을 보여주었고 농구선수로서도 여전히 가치있음을 증명했다"며 새출발에 나선 마일스의 앞날을 격려해 주었다.

오른쪽 무릎 골절로 수술을 받았던 마일스는 지난 두 시즌을 재활에 전념하며 2008-09 시즌을 앞두고 복귀를 준비해왔다. 결국 지난 8월 비제한적 FA 신분으로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와의 재계약에 골인한 마일스는 2달여 만에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게 됐다.

예전의 탄력넘치는 플레이를 다시 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최근 시범경기를 통해 건강을 보증한 마일스는 원하는 팀이 있다면 어디든 갈 것으로 보인다.

경력 내내 꼬리표처럼 따라다닌 '만년 유망주'와 부상을 모두 떨쳐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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