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 COLUMNS/일반 뉴스 2008. 10. 13. 16:54

뉴저지 네츠 영국 런던서 2연승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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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이하 한국시간) 런던의 O2 아레나에서 열린 2008-09 NBA 시범경기에서 뉴저지 네츠가 마이애미 히트를 94-92로 격파하며 2연승을 달렸다. 지난 1차전과 마찬가지로 접전 끝에 거둔 짜릿한 한골 차 승리였다.

뉴저지의 간판스타 빈스 카터는 종료 10초전 얻은 결승 자유투를 포함 19점을 올려 수훈갑이 되었다. 프랑스 방문에 이어 영국에서도 뜨거운 환영을 받은 이들의 표정에서는 팽팽했던 승부의 긴장감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그만큼 이번 유럽투어의 즐거움은 선수들에게 상상이상이었다. 카터는 “어느 곳에 가던지 즐겁게 보냈다. 특히 이번 신인선수들의 익살스러움 덕분에 여행 내내 신나는 일이 가득했다”며 만면에 웃음을 지었다.

염원하던 ‘큰 시장’에 새둥지를 틀은 이지엔리엔은 17점을 보태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비록 영국 팬들을 위해 시도했던 고공덩크는 실패했지만 장기인 야투감각을 과시하며 차기 시즌의 전망을 밝혔다.

금일 경기에서는 박빙의 승부 속에서도 유럽 팬들의 서비스를 의식하는 자세로 시종일관 멋진 플레이를 시도한 선수들에게 박수갈채가 돌아갔다.

특히 4쿼터 중반 터진 드웨인 웨이드와 신인 마이클 비즐리의 앨리웁 작품은 경기장을 찾은 영국 농구팬들의 가슴을 짜릿하게 만들었다. 웨이드는 “높게 올려주었는데 비즐리가 얼마나 높게 뛰는지 보고 싶었다. 그리고 그는 환상적인 플레이를 보여주었다”며 신참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경기에서는 뉴저지 구단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힙합스타 제이-Z를 비롯하여 프랑스 축구스타 지브릴 시세가 참관하여 열기를 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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