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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의 카트리나 ‘구스타브’가 1등급으로 약화 된 가운데 뉴올리언즈 호네츠 관련 시설 상태의 윤곽이 드러났다.

막심한 피해가 우려된다는 당초 예상과는 도시 대부분의 주요 건물들의 피해는 미미했다. 시 외곽에 위치한 뉴올리언즈의 연습 체육관 역시 생존에 성공하여 팀 관계자와 팬들을 안심시켰다. 뉴올리언즈의 단장 제프 바워는 AP와의 인터뷰에서 “연습장에 대한 긍정적 발표를 하게 되어 기쁘다. 빠른 시간 내에 연습을 재개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구스타브는 호네츠의 이름뿐 아니라 자칫 지도상에서 뉴올리언즈를 지워버릴 수 있을 만큼의 큰 위협이었다. 뉴올리언즈는 구단주 조지 신이 직접 나서서 최악의 경우를 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지 신 구단주는 허리케인 상륙 전날 뉴올리언즈 시장인 레이 내긴과 접촉하여 허리케인 피해에 대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 받았다. 

연습 체육관과는 달리 구단 홈구장인 뉴올리언즈 아레나는 소규모 피해를 보았지만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본관을 비롯하여 비디오 상영관 외벽 일부는 파편의 충돌로 인해 손상을 입었지만 전체적인 형세는 종전과 다를 바가 없다. 

“이번 허리케인은 어떤 상황이 닥치던지 준비를 해야 한다는 불변의 진리를 깨워주었다고 생각 한다”며 운을 뗀 바워 단장은 “피해상황을 최소화 할 수 있어서 너무나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지난 카트리나 때보다 쉽게 복구상황이 진행되고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NBA 리그는 지난 2005년 카트리나의 재앙 이후 물심양면으로 광범위한 도시 복구에 나선 바 있다. 특히 MVP후보에 이름을 올릴 정도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크리스 폴의 등장은 연고지 스타 이전에 뉴올리언즈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오클라호마로 임시 연고지 이전을 감행하며 지난 시즌 올스타전의 유치까지 우여곡절 끝에 성공적인 도시 재건의 평가를 받았던 뉴올리언즈였다.


카트리나의 시련을 딛고 서부지구의 새강자로 부상한 뉴올리언즈 호네츠기에 다가오는 2008-09시즌은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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