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포워드 안토니오 맥다이스가 친정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로 돌아갈 전망이다. 지난 4일 덴버와의 트레이드로부터 정확히 일주일 만이다.
덴버는 알렌 아이버슨을 대가로 첸시 빌럽스와 안토니오 맥다이스를 영입했지만 결국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는 실패했다. 그간 맥다이스를 위해 주완 하워드까지 방출하는 성의를 보여 왔지만 결국 강경한 본인 의지에 의해 방출 절차를 밟았다.
에이전트 앤디 밀러는 덴버에서 뛸 가능성에 대해 “가능성은 제로”라 밝히며 은퇴까지 불사하겠다는 맥다이스의 의견을 따랐다. NBA 규정에 의해 전 소속팀과의 계약은 30일 뒤에나 가능하여 디트로이트 복귀는 빨라야 12월 말에나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인다. 마이클 커리 감독은 일찌감치 “맥다이스의 트레이드로 팀이 허전했다. 그가 돌아오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그의 복귀를 시사했다.
이렇게까지 결정을 내린 배경에는 맥다이스와 덴버의 악연이 한 몫 했다. 지난 1995년 덴버에서 데뷔한 맥다이스는 폭발적인 운동신경으로 장래가 촉망되던 유망주였다.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하여 피닉스 선즈로 이적한 그는 이듬 해 덴버로 돌아왔지만 부상으로 인해 재 트레이드 되는 악몽을 겪었다. 때문에 친정팀에 좋은 감정을 가질 수가 없었던 것이다.
이번 시즌 출장한 2경기에서 평균 7점 4리바운드로 건재를 과시한 맥다이스의 복귀는 아이버슨이 가세한 디트로이트의 전력에 적잖은 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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