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동/서부 컨퍼런스 게임들의 주요 사항을 숫자로 엮어보았다.

동부 컨퍼런스

19,583 : 1996년부터 2006년까지 앨런 아이버슨이 식서스에서 뛰면서 올린 총득점이다. 리그 역사상 한팀에서 이만한 점수를 올리고 이적후 재 합류한 케이스는 오직 아이버슨 뿐이다. 아이버슨 다음으로 많은 점수를 올린 선수는 바로 워리어스의 크리스 멀린으로, 16,120점을 올리고 2000년에 워리어스에 재 합류한 바 있다.

.305 : 지난 6경기간 브랜든 제닝스의 야투율이다. 그기간동안 밀워키 벅스는 1승 5패에 그쳤고 제닝스는 105개의 슛중 고작 32개만 성공시키며 14.7점만 기록했다. 제닝스는 11월 한달간 14경기에서 308점을 올리며 평균 22.0점을 기록했었다. 멤피스의 OJ 매요도 지난 시즌 11월 한달간 15경기에서 23.1점을 올린 바 있는데, 매요 이전에 11월 한달간 22점이상 득점한 마지막 루키는 마이클 조던이다. 조던은 1984년 11월 14경기에서 26.2점을 올렸다.

2 : 뉴욕 닉스의 알 해링턴은 닉스의 첫 19경기 모두를 선발이 아닌 벤치멤버로 출장했고, 그 기간동안 2번의 40+ 경기를 가졌다. 해링턴이 남은 63경기중 40+ 득점 경기를 또 한번 기록한다면 76-77시즌 이후 처음으로 벤치선수로서 한시즌에 3번의 40+ 득점을 기록하는 선수로 기록될 수 있다. 벤치 선수로서 한 시즌에 2번의 40+ 득점 경기를 기록한 선수로는 06-07시즌 불스의 벤 고든과 81-82시즌 벅스의 브라이언 윈터스가 있다.

9 : 지난 4경기중 3경기를 90점 이하에 묶였던 애틀랜타는 지난 목요일에 있었던 토론토와의 경기에서 9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해내며 146-115의 승리를 맛봤다. 이것은 지난 달에 골든스테이트가 미네소타를 상대로 세운 시즌 최다 득점인 146점과 타이를 이루는 기록이었다. 모리스 에반스가 아쉽게 9점에 그치면서 애틀랜타는 아쉽게도 10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리그 기록을 놓치고 말았다. 146점은 1993년 1월 이후 애틀랜타가 올린 가장 높은 점수다.

12-9 : 샤킬 오닐이 피닉스를 상대로 12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클리블랜드에게 승리를 안겼다. 오닐로서는 클리블랜드로 트레이드 된 이후, 선즈를 상대한 첫 경기였다. 공교롭게도 2008년 2월, 마이애미로부터 피닉스로 트레이드 된 이후 마이애미를 상대로한 첫 경기에서도 오닐은 12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었다. 04-05시즌, 마이애미 소속으로 LA 레이커스를 처음 상대하는 경기에서는 24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고, 96-97시즌, 올랜도 소속으로 LA 레이커스와 처음 가진 경기에서는 25점 18리바운드를 기록한 바 있다.

서부 컨퍼런스

49 : 샌안토니오의 지난 98경기의 정규시즌 경기중 팀 던컨, 토니 파커, 마누 지노블리가 모두 뛴 경기는 오직 49경기 뿐이었다.

3 : 애런 브룩스가 생애 최초로 3경기 연속 20점 이상을 올리며 휴스턴의 원정 4연전 중 첫 3경기를 모두 이기는데 일조했다. 브룩스가 20점 이상을 기록한 6경기에서 로켓츠는 5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3 : 덴버에게 거둔 월요일 승리 이전까지, 미네소타는 시즌 개막전에서 1승을 거둔 뒤 15경기 이상의 긴 연패를 기록한 북미 스포츠 역사상 세번째 팀이었다. 미네소타 이전의 두 팀은 바로 올랜도 매직(2003년 개막전 1승 이후 19연패)과 NFL의 캐롤라이나 팬더스(2001년 개막전 1승 이후 15연패)였다.

4 : 앤드류 바이넘이 21점과 9리바운드를 올리는 등 두 카테고리 모두 팀내 최고 기록을 세우며 수요일 있었던 뉴올리언스와의 홈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는데, 이것은 바이넘이 지난 정규시즌 228경기를 뛰면서 기록했던 단 4번째 경험이었다.

3 : 포틀랜드 블레이저스의 그렉 오든이 수요일 있었던 마이애미와의 경기에서 패했지만, 13점 20리바운드 4블락을 기록하면서 자존심을 지켰다. 오든은 이로써 블레이저스 역사상 10/20/4를 동시에 기록한 3번째 선수가 되었는데, 오든 이전의 선수는 빌 월튼(74-77년의 기간동안 7번 기록)과 조엘 프리지빌라(2005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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