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너게츠의 포워드 조이 그래햄이(27, 201cm, 102kg) NBA에 등록된 모든 선수들의 평균 신장과 몸무게에 가장 가까운 선수로 당첨됐다.
이번 시즌 NBA에 등록된 선수들은 총 434명. 이들의 평균 신장은 6피트 7.3인치(201.4cm), 몸무게는 223.8파운드(101.5kg), 그리고 평균 27.1세로 집계됐다.
최연소 선수 부문에서는 필라델피아 76ers의 신인 즈루 할리데이(19.47세)가 이름을 올렸고, 최고령 선수는 시카고 불스의 가드 린지 헌터(39.01세)가 뽑혔다. 지난 1993년 NBA에 입문한 헌터는 올해로 16번째 시즌을 맞이했지만, 지난 두 시즌 간 30경기도 출장하지 못하며 젊은 선수들의 멘토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멤피스 그리즐리스(25.35세)는 리그 최고의 ‘영계팀‘으로 선정됐다. 이번 시즌 합류한 알렌 아이버슨(34세)과 마르코 야리치(31세)를 제외하면, 80년생 이후의 싱싱한 20대들이다.
반면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댈러스 매버릭스와 함께 가장 늙은 팀으로 이름을 올렸다. 두 팀은 29.97세로 30살에 가까운 평균 팀 연령을 기록했는데, 이는 신인발굴보다 우승을 위한 즉시전력 보강이 절실했던 구단 상황이 맞물린 것으로 해석된다.
인간 만리장성의 훤칠함이 정장으로 빛나야 한다는 사실이 아쉽지만, 리그 최고의 키다리는 변함없이 휴스턴 로케츠의 센터 야오밍(229cm)이 차지했다. 최단신 선수 부문에서는 뉴욕 닉스의 ‘크립토나이트‘, 네이트 로빈슨(175cm)이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리그에 단 2명뿐인 ‘미스터 300파운드’ 샤킬 오닐(147kg)은 여전한 중량감을 과시했다. 이는 휴스턴의 주전 포인트가드를 담당하고 있는 애런 브룩스(휴스턴, 73kg)보다 무려 2배나 무거운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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