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NBA 2009-10 시즌 개막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이미 2009년도 드래프트를 모두 마쳤고, 웬만한 선수들의 재계약도 거의 끝난 상황이다. 이 글에서 언급할 레이커스 역시 섬머리그를 끝내고 프리시즌 게임을 비롯한 시즌 돌입만을 남겨두고 있다.
Lakers championship video screen by LA Wad |
레이커스는 영예의 2009년 NBA의 챔피언팀이 되었고, 과연 이러한 영광을 다음 해에도 이어갈수 있을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을 줄로 안다. 레이커스는 샐러리캡 여유분이 없었지만 의외로 굵직한 외부 FA 수혈을 하는 등, 디펜딩 챔피언임에도 불구하고 팀의 외형이 사뭇 달라졌다.
작다면 작은, 크다면 큰 변화를 맞은 올 여름. 레이커스가 과연 어떻게 바뀌었는지, 또 앞으로의 전망은 어떠한지 소소한 뒷 이야기들과 함께 짚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Trevor Ariza by ericrichardson |
레이커스, 이렇게 바뀌었다
2009년 레이커스 우승의 최대 활력소였던 '에너자이저' 트레버 아리자가 레이커스와 재계약하지 않고 전격적으로 휴스턴 로켓츠와 FA계약을 맺으며 팀을 떠났고, 아리자의 자리를 03-04시즌에 '올해의 수비수'에 선정된 바 있는 올스타 포워드 론 아테스트가 FA계약을 통해 메우게 되었다. 의문시 되었던 파워 포워드 라마 오덤의 재계약도 시간을 길게 끌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순조롭게 마무리되었는데, 그로 인해 불거져나왔던 기존의 전력 하락 가능성을 불식시키고, 외형적으로 챔피언팀의 위용을 그대로 유지할 뿐 아니라 오히려 전력이 한층 더 나아진 형태를 취하게 되었다.
확정된 레이커스의 13인 로스터는 다음과 같다.
포지션 | 이름 | 신장 |
Guard | Derek Fisher |
6-1 |
Guard | Jordan Farmar |
6-2 |
Guard | Shannon Brown |
6-4 |
Guard | Kobe Bryant |
6-6 |
Guard | Sasha Vujacic |
6-7 |
Forward | Ron Artest |
6-7 |
Forward | Luke Walton |
6-8 |
Forward | Adam Morrison |
6-8 |
Forward | Lamar Odom |
6-10 |
Forward-Center | Josh Powel |
6-9 |
Forward-Center | Pau Gasol |
7-0 |
Center | DJ Benga |
7-0 |
Center | Andrew Bynum |
7-1 |
조쉬 파월이 실제로 센터를 보기엔 사이즈가 작아 포워드로 뛰는 것을 감안해도 7푸터 이상의 센터 자원이 셋이나 되고, 가드에서 포워드에 이르기까지의 빈틈을 최소화한 로스터임을 쉽게 알아볼 수 있다.
Staples Center Panorama by zerega |
명분과 실리를 모두 챙긴 구단 프런트
누가 봐도 전력의 강함을 느낄 수 있는 화려한 로스터를 유지한 데에는, 무려 3명의 재계약이 걸려있던 상황에서 2명을 재계약하고 나머지 1명의 공백을 올스타 포워드인 론 아테스트로 메워 팀을 업그레이드 시킨 밋치 컵책 단장의 공을 치하하지 않을 수 없다.
이미 파우 가솔을 트레이드 해와 팬들 사이에서 '컵책신'으로까지 불리고 있는 레이커스 단장이 더욱 대단해보이는 이유다.
당초 레이커스는 라마 오덤과 트레버 아리자의 2명을 모두 잡을 수는 없어보였다. 미국의 경제 한파로 인해 자금 유동성이 떨어진 상황이었고, 구단주인 제리 버스 박사는 팬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서 티켓 가격을 동결하겠다고 한 터였으니 말이다. 이렇게 레이커스가 기존의 챔피언 전력을 유지할 뿐만 아니라 한층 더 상승시킬 수 있었던 데에는 앞서 언급했던 단장 밋치 컵책 뿐 아니라 구단주인 제리 버스의 과감한 결단력 없이는 불가능했다고 할 수 있다.
제리 버스는 돈을 가장 많이 쓰는 구단주는 아니다. 하지만 주머니를 열 때와 열지 않을 때를 현명하게 판단할 줄 아는 몇 안되는 구단주이며, 그 판단은 레이커스가 2008년 준우승을 기록하고, 2009년엔 드디어 리그 챔피언 트로피를 획득하면서 다시 한번 옳았음이 입증된 셈이다. 몇몇 구단들은 사치세 때문에 시장가 이하의 가격으로도 소속 선수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있지만, 버스는 그러한 재정적 부담을 기꺼이 감수하며 다시 한번 레이커스의 'Repeat', 또는 '3Peat'을 위해 주머니를 열었다.
물론 그러한 재정 부담을 온전히 팀이나 팬을 위한 희생이라고 볼 수만은 없다. 레이커스는 연간 5000만불에 달하는 영업이익이 나는 최고의 흥행 구단이기 때문이다. 비인기 구단은 재정 지출이 곧 재정적자를 의미하지만, 레이커스와 같은 인기 구단은 그러한 재정 지출이 기존의 전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전제 하에 기존의 수익을 더 길게 가져갈 수 있는 보험의 성격을 띌 수도 있는 것이다. 추후에 기회가 되면 팀간의 이러한 재정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글을 남길까 한다.
레이커스 프런트는 일시적으로 재정 손해를 감수하게되는 모양새를 취했지만, 실질적으로는 팬들의 더 굳건한 지지를 얻었으며 또한 또 다른 스타의 영입으로 더 나은 마케팅 포지션에 위치할 수 있게 되었으니 이런 상황을 두고 '명실상부' 라고 하는가 보다.
프런트의 속내야 어찌되었든, 이러한 든든한 지원 덕분에 레이커스는 또 한번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위치를 당분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가장 큰 변화는 트레버 아리자의 이적과 동시에 영입된 론 아테스트일 것이다.
론 아테스트의 영입
Happy (and sweaty) by jeffbalke |
론 아테스트의 영입
다들 알다시피 론 아테스트는 지난 해에도 리그 수비 세컨팀에 자리했으며 03-04 시즌에는 외곽 수비수로는 역대 7번째로 '올해의 수비수'에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하기도 한 당대 최고의 수비수다. 수비능력 뿐 아니라, 기회가 되면 게임당 20점이상을 뽑아낼 수 있는 무시할 수 없는 공격능력 또한 팀에 많은 보탬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론 아테스트의 공격/수비 능력이 팀에 어떻게 보탬이 될까.
우선 아테스트의 수비 능력부터 짚어보자. 최근의 아테스트는 사실 발동작이 여타의 일류 수비수처럼 기민하지는 못하다. 대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상/하체 힘과 밸런스를 가지고 있어 공격수가 공을 받지 못하게 하는 - 지난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아테스트 자신과 카멜로 앤서니가 코비에게 행했던 수비 방법 - 디나이 수비에는 당할 자가 없을 정도로 대단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발빠른 공격수들을 리그 입성 초기 처럼 잘 따라다니지는 못하지만, 그 대신 그동안 쌓은 경험으로 인해 예전에 뒤떨어지지 않는 수비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수비 능력으로 인해 코비 브라이언트가 중요 순간에 어김 없이 공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혹사당해야 했던 점을말끔하게 해소해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미 언급했듯이 아테스트가 막기 힘든 발빠른 선수들(하지만 실질적으로 우승권팀의 에이스는 대부분 아테스트가 막을 수 있는 중량급 스윙맨들이다)은 여전히 코비가 맡아야겠지만 말이다.
이러한 수비능력으로 인해, 레이커스는 1선의 수비가 2선의 수비에 비해서 달려보였던 이미지를 벗고 1선 수비 역시 리그 최정상급의 라인업을 갖추게 되어 아테스트의 영입은 큰 효과가 있어 보인다. 그러나 아테스트의 영입은 수비에서만 빛을 발하는 것이 아니다.
아테스트의 영입은 오히려 공격에서 수비보다 더 큰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 기존의 레이커스 공격에 고질적인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바로 '벤치 득점 불안'이다. 오덤이 버티고 있는 벤치 라인업은 분명 한때 리그 최고의 생산력을 자랑했으나, 실질적으로 바이넘의 부상으로 인해 시즌 중반 이후(더 솔직해지면, 바이넘 부상 이전에도 파마, 사샤등의 벤치 멤버들이 제몫을 해주지 못했다)그 동력을 잃고 많이 쳐져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시즌 내내 벤치 멤버들이 나오는 2쿼터 중반이 되면 게임이 쳐지고 점수가 따라잡히는 문제 때문에, 쉬어야 할 가솔이 쉬지 못하고 계속 뛰면서 체력을 쏟아붓는 식의 장면이 빈번할 수 밖에 없었다.
이러한 가솔의 체력 문제를 언급한 언론의 질문에 필 잭슨은 "가솔은 7푸터 답지 않게 몸이 유연해 다른 7푸터와 체력 문제를 직접비교할 수 없다"고 답한 바 있다. 하지만 가솔은 코비 이상으로 많은 경기를 뛰고 있으며 많은 분들이 미처 챙기지 못했겠지만, 지난 시즌에는 6-6의 코비보다 7-0의 가솔이 더 많은 시간 - 코비 36.1분, 가솔 37.0분 출장 - 코트 위에 있었다.
아테스트가 합류함으로써 코비-가솔에 이은 A급 공격 선택지가 하나 더 생기는 셈이므로 가솔 역시 코비처럼 다소 줄어든 플레잉 타임으로 체력을 아끼고 플레이오프를 대비할 수 있다. 아테스트가 가솔 대신 센터나 파워포워드로 뛸 수는 없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가솔의 플레잉타임의 상당 부분은 대신 뛸 선수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벤치 멤버들의 생산력이 빈약했기에 억지로 뛴 것이기 때문이다. 아리자 대신 아테스트가 있는 레이커스라면 파월이나 벵가가 몇 분 더 코트 위에 있어도 팀의 공격이 그 전만큼 답답하지는 않을 것이다.
물론 아테스트의 영입이 무조건 좋은 결과를 내리라 낙관할 수만은 없다. 공/수 양면에서 A클래스를 유지하는 모습도 아테스트의 모습이지만, 관중과 싸우며 난동을 부리기도 하고 상대 공격수의 바지를 내리고 테크니컬 파울2개를 범해 경기에서 순식간에 퇴장당하는 모습 역시 다른 선수가 아닌 온전히 아테스트의 모습이다.
레이커스의 팬들은 오덤이 아테스트와 그 누구보다 친한 어릴적 부터의 친구사이라는 점, 아테스트가 우승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는 것, 코비 브라이언트와도 아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LA에 깊은 애정이 있다는 사실등을 미루어, 이전과 같은 일이 절대 벌어지지 않기만을 바라는 수 밖에 없을 것이다.
Lakers Championship Celebration by mstickmanp |
조용한 대박 - 섀넌 브라운
아테스트의 영입과 더불어 단행했던 섀넌 브라운의 재계약은 오랜만에 실속을 차린 좋은 계약이다. 섀넌 브라운이라는 선수의 기량도 기량이지만, 정황상 기존의 가드들이 재각성할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될 수 있는 계약이기 때문이다.
최고의 흥행 구단인 레이커스라고 해도, 오덤과 아테스트를 잡기 위해서는 일종의 재정상 저축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에 직면했었다. 드래프트픽을 팔고, 팀의 최고 슈터인 블라디미르 라드마너비치를 애덤 모리슨과 섀넌 브라운으로 트레이드 하며 일정액의 샐러리를 줄였다. 후반기 한때 레이커스는 갑자기 팀내 최고의 3점 슈터를 잃은 여파와 피셔의 체력문제로 인한 야투율 하락, 사샤의 계속된 부진으로 팀의 외곽포가 한꺼번에 침몰해 어려운 경기를 끌고가기도 했다.
이는 시즌 내내 지속된 조던 파마와 사샤 부야치치의 부진 덕분이고, 그 이유는 경쟁자가 부족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들을 대체할 만한 백업 멤버가 존재하지 않았기에 벤치중에서도 상당히 중용될 수 밖에 없었고 또한 플레이의 질도 점점 떨어져갔다. 하지만 다행히도 섀넌 브라운에게 기회를 주자 40%를 상회하는 고감도 3점슈팅을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포인트가드-슈팅가드의 양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으며 좋은 수비력까지 갖추고 있었다.
돌아오는 09-10시즌은 그러한 브라운의 3점슛 능력(물론 아직까지는 일시적인 성적인지 기량인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과 아테스트(지난 시즌 3점슛 40.0%)의 영입으로 인해 블라디미르 라드마너비치의 고감도 3점슛의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브라운이 피셔의 체력을 뒷받침 할 수 있는 좋은 백업이 될 수 있으므로 피셔의 좋은 슈팅 확률도 유지되는 결과까지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한때 리그에서 손꼽히는 유망주로 언급되기도 했던 조던 파마의 부활이 섀넌 브라운 덕분에 이루어질 수 있을지. 또한 사샤 부야치치가 400만불 이상의 제 몸값을 해 낼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지만, 만약 그들이 제 궤도에 올라설 수 있다면 본 필자는 브라운의 공을 무시할 수 없으리라 본다.
마치며
레이커스의 오프시즌 움직임을 중심으로 글을 남겨 다른 중요한 포인트가 빠졌을 수 있음은 백번 인정한다. 미진한 점은 앞으로의 글에서 점차 개선해 나갈 수 있으리라 본다. 끝으로 레이커스 로스터의 강점과 약점, X Factor 등을 간단하게 남기며 글을 마친다.
강점 :
-> 그 어떤 팀보다도 큰 사이즈가 최대 강점이다. 단 한번의 공/수가 필요할 때 브라이언트-아테스트-오덤-가솔-바이넘의 초장신 라인업이 발동될 가능성이 있으며, 그러한 장신 라인업을 돌리지 않더라도 기본적으로 브라운이 포인트가드로 많은 시간 뛰어줄 수 있다면 그 어느 포지션에서도 신장으로의 미스매치가 발생하지않음은 물론이고, 스퍼스나 매직처럼 스윙 패스를 통해 많은 수비 로테이션을 유발시키는 팀을 상대로 아주 좋은 활약을 해줄 수 있으리라 기대할 수 있다.
약점 :
-> 아테스트가 가세했기 때문에 코비가 빠른 선수들을 막는다면, 중량급 스윙맨을 막느라 빠른 선수들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일은 비교적 줄어들겠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주전 포인트가드인 피셔의 발이 더 느려질 공산이 크기 때문에 파커나 폴을 비롯한 빠른 선수들에 대한 대책은 아직도 확실하지 않다. 정규시즌 막판과 플레이오프에서 수비 잠재력을 보여준 브라운의 각성이 있다면 의외로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
X Factor :
-> 플레이오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앤드류 바이넘이 부상 악령에서 벗어나 완벽히 회복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느냐가 레이커스의 전력을 가장 크게 좌우할 수 있을것이다. 코비-가솔-아테스트-오덤은 오랜기간 자신의 기량을 증명한 선수들이나, 바이넘은 아직 증명할 부분이 많이 남아 있다. 그간의 부상이 자신의 탓이 아니라 온전히 사고였음을 다음 시즌의 건강한 모습을 통해 증명해낼 수 있다면 레이커스의 전력에 그 어떤 부침도 없을것이다. 하지만 바이넘이 시즌 내내 건강한 모습을 보여줄 수 없다면 플레이오프무대에서 다시 한번 보이지 않는 벽에 막혀 지난 로켓츠와의 플레이오프 맞대결에서 처럼 팀의 우승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
-> 그 어떤 팀보다도 큰 사이즈가 최대 강점이다. 단 한번의 공/수가 필요할 때 브라이언트-아테스트-오덤-가솔-바이넘의 초장신 라인업이 발동될 가능성이 있으며, 그러한 장신 라인업을 돌리지 않더라도 기본적으로 브라운이 포인트가드로 많은 시간 뛰어줄 수 있다면 그 어느 포지션에서도 신장으로의 미스매치가 발생하지않음은 물론이고, 스퍼스나 매직처럼 스윙 패스를 통해 많은 수비 로테이션을 유발시키는 팀을 상대로 아주 좋은 활약을 해줄 수 있으리라 기대할 수 있다.
약점 :
-> 아테스트가 가세했기 때문에 코비가 빠른 선수들을 막는다면, 중량급 스윙맨을 막느라 빠른 선수들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일은 비교적 줄어들겠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주전 포인트가드인 피셔의 발이 더 느려질 공산이 크기 때문에 파커나 폴을 비롯한 빠른 선수들에 대한 대책은 아직도 확실하지 않다. 정규시즌 막판과 플레이오프에서 수비 잠재력을 보여준 브라운의 각성이 있다면 의외로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
X Factor :
-> 플레이오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앤드류 바이넘이 부상 악령에서 벗어나 완벽히 회복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느냐가 레이커스의 전력을 가장 크게 좌우할 수 있을것이다. 코비-가솔-아테스트-오덤은 오랜기간 자신의 기량을 증명한 선수들이나, 바이넘은 아직 증명할 부분이 많이 남아 있다. 그간의 부상이 자신의 탓이 아니라 온전히 사고였음을 다음 시즌의 건강한 모습을 통해 증명해낼 수 있다면 레이커스의 전력에 그 어떤 부침도 없을것이다. 하지만 바이넘이 시즌 내내 건강한 모습을 보여줄 수 없다면 플레이오프무대에서 다시 한번 보이지 않는 벽에 막혀 지난 로켓츠와의 플레이오프 맞대결에서 처럼 팀의 우승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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