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선수평가 - 롤 플레이어 

◎ 캘빈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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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e : D

작년 알렌 핸더슨(베테랑 롤플레이어, 웨이브 이후 다시 돌아와준 고마운 선수.)이 해주던 역할을 이어받아 주었다.

하지만, 엄밀히 따져볼때 핸더슨보다 한수 아래의 기량을 보여주었다. 핸더슨은 평균 11분을 책임지며 38경기에 출장한 반면 부스는 평균 6.6분 출장에 31경기를 소화하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핸더슨보다 큰 키와 웨이트를 가진(핸더슨: 6-9, 240 lbs) 선수로써 백업 센터로써 팀에서 원하는 모습은 확실히 보여주었다.

● 공격
크게 메리트가 없었다. 작년에 핸더슨은 공-수에서 무난한 활약을 해준 반면 부스는 공격에서는 전혀 존재감이 없었다. 필드골 성공률 33.3%가 그것을 대변해 주고 있다.

● 수비
뛰어난 수비력을 가진 선수는 아니다. 리바운드 능력이나 블락 능력도 그리 뛰어나지도 않다.

하지만 큰 키를 바탕으로 중앙에서 존재감을 심어줄 수 있는 선수로써 그 쓰임새를 가진다. 필라델피아에서 두 번째로 큰 장신 빅맨.

● 가장 큰 장점
베테랑. 안정감을 줄수 있는 베테랑이라는 점. 필라델피아에 07-08 시즌 한명밖에 없던 베테랑 빅맨이었다.

● 가장 큰 단점
뚜렷한 특기가 없다. 적중률이 높지도 리바운드가 좋지도 블락이 강하지도 수비가 좋지도 않다. 결국 뚜렷한 자신만의 컬러가 없는 선수.

- 브랜드 영입을 위해서 카니와 함께 미네소타로 트레이드되었다. 한 시즌동안 필라델피아의 유일한 베테랑 빅맨으로써 벤치에 무게감을 심어주었고 오프시즌에는 필리의 샐러리 확보를 위해서 미네소타로 트레이드되었다.

미네소타에서의 마지막이 찬란히 빛나기를 기원해본다.


◎ 고든 기리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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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e : D

올 시즌 필라델피아에서 가장 안타까웠던 선수는? 코버? 카니?

아니다. 이 선수들은 기리첵에 비하면 안타까움을 느낄 수가 없다. 샐러리 비우기 명목으로 인해 필라델피아로 올수밖에 없었던 필라델피아 커리어동안 정말 힘들어했던 선수.

방출 이후 피닉스 선즈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쳐주었다.

● 공격
필라델피아에서의 성적은 12경기 평균 9.2분 출장 3.1 점 1.2 리바운드.

사실 공격에서는 상당한 메리트를 가진 선수다. 개인 득점 능력이 있으면서 슈팅은 필라델피아 내 그 누구보다 좋았던 선수. 하지만 애초에 팀이 샐러리를 비우기 위해 데려왔었기 때문에 결국 방출되고 말았다. 실력에 비해 운이 없었던 선수.

● 수비
터프한 수비가 돋보이는 선수. 근성이 느껴지는 적극적인 수비스타일을 가졌다. 하지만 다소간의 노쇠화가 눈에 띄며 저하된 신체 능력으로 인해서 메리트를 상실하였다.

● 가장 큰 장점
득점 능력. 단순한 슈터가 아니라 개인 능력까지 갖춘 득점을 해내는 재주가 있는 선수다.

● 가장 큰 단점
진행되기 시작한 노쇠화. 확실히 좋은 선수이지만 다소 노쇠화가 진행되기 시작한 듯 보인다. 저하되어 가는 듯 보이는 신체 능력은 아쉬운 부분이다.

- 필라델피아에 올 시즌 머물렀던 선수중 가장 안타까운 선수. 오로지 샐러리 비우기를 위해서 왔고 결국 방출되었다. 하지만, 선즈로 팀을 옮겨 플레이오프에도 나갔으니 전화위복일지도.


3. 입단한 선수들

◎ 마리스 스페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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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가 16픽으로 선택한 바로 그 선수!

제이슨 스미스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더욱 어깨가 무거워진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유망주다.

명문 플로리다 출신으로서 대학 마지막 시즌인 07-08 시즌에 14.5득점, 8.1리바운드, 1.4블락, 62.4%필드골 성공률, 69.2% 자유투 성공률을 기록하였다. 특히 적중률 높은 필드골 성공률이 돋보이며 코트 왕복 능력이 있고 2대2 전술에 재능있는 빅맨이다.
 

● 공격
양손을 다 사용할 수 있는 빅맨이며 왼손 훅슛도 가능하다. 무엇보다 중거리 슛의 정확도가 매우 좋다. 기본적인 로포스트 기술과 평균을 약간 상회하는 패싱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공간을 찾아들어가는 감각과 센스가 매우 인상적이다.

패싱능력과 센스를 겸비한 가드의 플레이에 대한 이해도와 호흡을 맞추는 능력이 매우 좋은 선수이며 2대2 전술의 소화 능력이 있다. 특히 볼캐칭이 굉장히 안정적이기 때문에 안드레 밀러가 있는 필라델피아에서 매우 유용하게 쓰일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빅맨.

하지만 무게 중심이 높아 포지셔닝을 제대로 못 잡고 골밑에서 자꾸 밀려 나온다는 단점과 몸싸움에서 밀려 볼을 잘 잡아내지 못한다는 단점은 차후 NBA에서 활약하기 위해 급히 보완해야할 단점들로 보인다.

● 수비
블락 능력이 있음. 타이밍을 잡는 능력이 준수하고 맨 마킹 능력이 좋기 때문에 블락커로써 일정부분 이상 팀에 기여할 수 있음. 단, 헬핑 블락에는 큰 메리트가 없음. 리바운딩 능력은 평균적이다. 위치 선정 능력이 좋고 박스 아웃도 잘 하지만, 무게중심이 높아 포지셔닝 능력이 부족하여 골밑에서 자리를 못 잡고 밀리는 경우가 많아 안정감이 떨어진다.

리바운드에 대한 재능은 있으므로 발전 가능성은 높다. 수비 능력은 평균 수준이다. 기본적인 맨 마킹 능력은 있으나 헬핑 타이밍을 잘 잡지 못하고 존 디펜스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 못하기 때문에 크게 메리트가 있지는 못한 편이다.

차후 전반적인 수비 부분에 있어서 많은 발전이 요구된다.

● 운동 능력
NBA급의 완성된 바디는 아니다. 힘은 좋으나 아직 그 힘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측면이 있고, 몸이 탄탄하지 못하며 무게중심이 다소 높아 포지셔닝이 불안하다는 단점이 있다. 근육량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많은 부분에서 웨이트적으로 보강이 필요하다.

코트 왕복 능력은 준수한 편이며 꽤나 스피드도 있는 빅맨이다. 하지만 순간 스피드가 느리고 민첩성 및 순발력이 떨어져서 하프코트 오펜스시 빠르다는  느낌을 주지는 못한다. 그럼에도 윙스펜이 상당히 긴 선수이며 전반적인 운동능력은 준수한 편이라 평할 수 있겠다.

차후 웨이트 보강 등에 있어서 많은 노력이 요구되고 특히 눈에 띄게 부족한 근육량은 늘릴 필요가 있다.

● 가장 큰 장점
2대2 전술에 대한 이해도. 스크린이 가능한 선수이며 순간 스피드가 떨어져 픽 앤 롤에 크게 강점을 보이지 못함에도 다방면의 2대2 소화가 가능해서 가드를 상당히 잘 살려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픽 앤 팝에 강점을 보일 수 있는 중거리 슛을 장착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사이드라인 점퍼가 좋고 볼캐칭이 매우 안정적이기 때문에 필리에 필요한 2대2 공격에 있어서 큰 힘을 실어줄수 있는 선수다.

● 가장 큰 단점
체력. 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 부호가 붙는 선수이며, 대학 시즌에조차 경기 중 풀타임을 소화한 적이 거의 없다.

무엇보다 근육량이 적고 체력이 약하기 때문에 많은 부분에서 보완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 항상 놀라운 필라델피아 드래프트 계보의 한축을 맡은 선수.

대럴 아써라는 NCAA 챔피언팀의 주전 파워포워드을 제치고 선택한 정말 놀라운 픽의 주인공이다. 사실 미래에 올스타급으로의 성장을 기대할만한 선수는 아니다.

하지만 필라델피아에 매우 어울리는 선수이며 파워포워드에서 센터까지 멀티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필라델피아가 꽤나 안정적인 선택을 했음을 알 수 있다.

차후 롤 플레이어로써 그 활용도가 다양하리라 기대되는 선수다. 이미 썸머리그에서의 대활약으로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리는데 성공하였다.


◎ 카림 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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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슈팅가드. 필라델피아에서 그토록 원하던 3점 스페셜 리스트다.

폭발력과 클러치 능력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차후 필라델피아 벤치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는 선수다.
 

● 공격
꾸준한 맛은 조금 떨어지지만 폭발력이 있고 특히 클러치에 강한 3점 슈터.

운동능력이 좋아 필라델피아에 어울리는 재능(역습 참가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돌파능력도 어느 정도 갖춰서 개인 득점 능력도 있는 선수다. 2007-08 시즌, 필라델피아전에서 커리어하이 25점을 기록한 바있는 재밌는 이력을 가진 선수.

198cm, 97.5kg의 훌륭한 신체조건을 갖춘 전형적인 슈팅가드로써 평균신장이 작은 필라델피아 가드 라인에 큰 힘을 실어줄것으로 기대된다.

● 수비
로테이션과 헬핑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짐. 그로 인해서 존 디펜스에서 한축을 맡기에는 버거울 것으로 보인다. 대인방어에서도 크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기 때문에 결국 수비에는 크게 메리트가 없는 선수로 평할 수 있음.

● 가장 큰 장점
폭발력과 집중력. 몰아치는데 매우 능해서 내년 시즌 벤치에서 윌리암스와 함께 공격의 첨병으로써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필라델피아에 꼭 필요한 요소인 꾸준함에서는 다소 아쉽지만 현재 필라델피아 내에서 가장 믿음직한 3점 슈터.

● 가장 큰 단점
성격. 놀라울 정도의 재능을 가진 선수이고, 한때 많은 기대를 받았던 선수였지만 결국 압박감이 이 선수를 유럽으로 가게 했고, 샬럿으로 가게 했다.

훈련을 다소 게을리 했던 전력도 있기 때문에 필라델피아에서 캐미스트리를 해칠 위험성도 다소 내포하고 있다. 슈터임에도 커리어 70%가 되지 않는 자유투 성공률 또한 이 선수의 평가를 깎아내리는 요소다.
 

◎ 로얄 아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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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오프시즌 브랜드 영입 이후 필리 최고의 선택!

포인트가드로써 놀라운 193cm, 97.5kg의 신체조건을 가진 선 패스 , 수비 우선의 마인드를 가진 준수한 롤플레이어다.

무엇보다 슈팅력이 준수하며 3점 능력이 있어서 밀러의 백업 요원으로써 손색이 없다.

밀러의 약점이었던 조금 아쉬운 대인 마크 능력과 전혀 없는(그래도 간간히 넣어주던, 점프 없이) 3점 능력을 메워줄 수 있는 능력을 가졌으며, 백코트 높이 또한 한층 올려줄수 있는 그야말로 최상의 선택이다.

이로써 필라델피아는 여차할 경우 193cm의 아이비와 198cm의 이궈달라라는 질식 백코트를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 (203cm의 테디우스 영은 보너스)


● 공격
선 패스 마인드의 가드임. 어느 정도 게임을 조율할 수 있는 능력도 있어서 윌리암스에게서는 기대하지 못했던 밀러를 대체할 수 있는 리딩 가드으로써의 자질을 갖추고 있다.

3점 능력도 갖췄다. 슈팅력이 어느 정도 있고 무엇보다 키가 큰 장신 가드이기 때문에 다각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밀러-아이비-이궈달라, 윌리엄스-아이비-이궈달라 혹은 영과 같은)

● 수비
이 선수 최고의 장점. 마킹과 압박 능력, 존 디펜스 이해도가 모두 뛰어난 선수다. 수비에서는 밀러보다도 우위에 있는 뛰어난 자질을 가진 선수며 스틸 능력도 겸비하고 있다.

● 가장 큰 장점
기본기. 대학 4년을 명문 텍사스에서 주전 포인트가드로 뛰며 기본기를 탄탄히 다졌다. 언제 투입되어도 안정감을 줄수 있는 선수이다.

● 가장 큰 단점
필드골 성공률. 39.4%에 불과한 필드골 성공률은 높일 필요성이 있다. 슈팅을 많이 시도했음에도 필드골 40%가 되지 않는 다는 것은 미드레인지 게임이 안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으며 이러한 단점이 선수 본인의 가치와 효용성을 다소 떨어뜨리고 있다.

- 브랜드 영입에 이은 최고의 영입 두 건이 나왔다. 러쉬와 아이비. 각각 100만 달러도 안 되는 금액에 잡았다는 점을 정말 높이 평가한다.

두명다 충분히 롤플레이어로써 가치를 가진 선수이다. 특히 아이비는 밀러가 빠지면 항상 흔들리곤 했던 필라델피아의 1선 압박을 메워줄수 있는 선수라는 점에서 그야말로 최고의 선택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아이비의 영입이 빠른 포인트가드에게 유독 약했던 필라델피아의 단점을 완전히 메워주지는 못했다는 점은 조금 아쉬운 요소. 그럼에도 최상의 선택이었기 때문에 아이비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더불어, 러쉬의 3점 클러치 골든 러쉬 타임도!


◎ 테오 레틀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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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스미스의 부상 이후 그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영입된 백업 센터.

필라델피아 출신으로써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전적이 있는 선수다.


● 공격
크게 기대하기 어렵다. 부상 전력으로 인해 수년간 재활을 거듭하면서 공격력은 크게 감퇴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픈 찬스는 놓치지 않는 선수이며, 센터로써 평균은 상회하는 자유투 능력을 가지고 있어 안정감을 줄 수 있다.

● 수비
이 선수의 최대 강점. 무엇보다 최고의 감각을 자랑하는 블락 능력은 리그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뛰어나다.(평균 16.7분당 1.46개)

하지만, 노쇠화로 인해서 대인마크에서의 이점은 상당부분 상실하였으며, 센터로써 다소 언더사이즈라는 점 또한 아쉬운 요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은 시간동안은 필리 골밑을 책임져 줄수 있는 기량을 가진 선수다.

● 가장 큰 장점
블락 능력. 헬핑 블락과 대인 블락에 모두 능하며, 무엇보다 타이밍을 잡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평균 16.7분을 뛰면서 무려 1.46개의 블락을 기록한 블락 머신.

● 가장 큰 단점
노쇠화와 부상 전력으로 인해 상당부분 상실한 운동 능력. 언더사이즈이기 때문에 운동능력의 감퇴는 치명적이다. 오랜 기간 기용이 힘들수 밖에 없는 이유였다.

- 영광의 2000-01 멤버의 주축이었던 레틀리프가 친정팀으로 복귀하였다. 이제는 수많은 부상과 많아진 나이로 인해 운동능력을 상당부분 상실하여 예전과 같은 실력을 발휘할 수는 없지만 여전히 그는 로포스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수 있는 선수이다.

베테랑 미니멈으로 데려온 것은 상당히 훌륭한 선택.


◎ 도니엘 마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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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의 최대 약점인 3점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3점 슈터. 작년 시즌 현저히 진행된 노쇠화로 인해서 3점슛 또한 기복을 심하게 타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여전히 3점 라인에서는 위협적인 슈터다.


● 공격
현저히 진행된 노쇠화가 눈에 띈다. 장점이던 3점의 정확도도 작년 시즌에는 상당부분 상실한 모습을 보여줌. 작년 시즌 필드골 성공률 32.7%, 3점슛 성공률 28.3%를 기록하면서 이제 선수로써의 가치를 잃어버린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자유투 성공률은 커리어를 훨씬 상회할 정도로 좋아졌기 때문에 오픈 찬스에서는 확실한 3점슛을 기대해도 좋으리라 사료된다.

● 수비
크게 기대하기 어렵다. 사실상 파워포워드로써의 가치는 운동능력의 현저한 감퇴로 인해서 상당부분 상실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는 파워포워드라기 보다는 3점슛 스페셜리스트로 보는 것이 적합하겠다.

● 가장 큰 장점
정확한 슈팅 능력. 야투율이 현저히 감소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오히려 좋아진 자유투 성공률에서 볼수 있듯이 아직 슈팅 능력은 날카롭기 그지 없다.

오픈 찬스에서의 캐치 앤 샷에서는 상당한 강점을 보일수 있을거라 기대되는 이유다.

● 가장 큰 단점
현저히 감소한 운동능력. 이로 인해 기용시 포지션의 구분이 상당히 애매해졌다. 특정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고 3점슛 스페셜리스트로 기용될 것이라 예상하는 이유다.

- 이미 앨튼 브랜드의 가세로 인해서 상당부분 가치를 상실했던 루이스 어먼슨 대신 필라델피아는 3점슛 스페셜리스트인 도니엘 마샬을 선택하였다.

이 선수 또한 베테랑 미니멈으로 잡았다는 점에서 상당히 훌륭한 선택이라 할 수 있다. 필라델피아에서도 손꼽히게 정확한 자유투 능력은 그의 롤 플레이어로써의 가치를 상승시켜주는 중요한 요소이다.


 ◎ 엘튼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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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수식어를 붙여도 모자란 최고의 선택!

그토록 바래마지 않았던 이 영입으로 인해서 당장 필라델피아는 플옵이상을 바라볼 수 있는 동부의 강호로 우뚝 서게 되었다.

필라델피아에서 그토록 원했던 로포스트 득점을 200% 채워줄 수 있는 최고의 빅맨이다.


● 공격

말이 필요 없는 현존 리그 수위 급의 로포스트 공격력을 가졌다.

로포스트 기술의 다양성이 극에 달해 있으며 적중력과 점퍼까지 보유한 최정상급 선수다. 무엇보다 야수와도 같은 운동능력으로 상대의 로포스트를 휘젖는 모습은 전율이 일어날 정도.

● 수비
알려진 것보다 헬핑과 로테이션에 대한 이해도가 상당히 높다.

필라델피아 존 디펜스에 대한 적응이 매우 빠를 것으로 판단이 되며 언더사이즈임에도 막강 윙스펜에서 뿜어 나오는 커리어 2개가 넘는 블락 능력은 가히 최고 수준이다.

마킹 능력 또한 리그 수위 급의 막강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 가장 큰 장점
로포스트 득점력. 이로써 필라델피아는 밀러의 2대2 파트너를 둘이나 보유하게 되었다.

특히 그토록 애타게 바래마지 않던 로포스트 득점에 있어서는 이제 아쉬울 것이 전혀 없게 되었다. 필라델피아에서 정말 원했던 로포스트 득점력이 있고, 수비 이해도가 높으며, 잘 뛰는, 2대2 능력을 겸비한 베테랑 빅맨으로써의 모든 것을 충족시켜주는 선수.

필라델피아의 수많은 단점들을 채워줄수 있는 선수로써, 그야말로 필라델피아의 맞춤형 선택이라 평할수 있다.

● 가장 큰 단점
언더사이즈라는 점. 203cm의 키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 또한 윙스펜이 길고 버티는 힘이 좋아서 큰 약점은 안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언더사이즈라고 해도 레지 에반스, 영과 높이가 같다.(영이 약간 클 것으로 보이나 거의 비슷한 키. 6-8) 즉, 필라델피아에서는 전혀 아쉬울 것이 없다는 것.

다만 걱정은 안 되지만 부상 후유증은 조심해야할 요소다.

- 필라델피아 팬들이 그토록 바래마지 않았으나 사실상 꿈이라 치부했었던 브랜드를 정말 극적으로 얻는데 성공하였다. 이로써 필라델피아는 차후 선수들의 성장 속도에 따라서 진지하게 동부 패권을 노려볼 수 있는 전력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갖추게 되었다.(당장은 어렵겠지만)

무엇보다 아직 29살이라는 나이는 그의 전성기를 오래 볼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이 영입은 정말 좋은 영입이다.

마침내 필라델피아는 밀러-브랜드의 2대2라는 막강한 무기를 가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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