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가 개막되고, KBL이 개막을 앞둔 현재, WKBL또한 한창 궤도에 올라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특집으로 WKBL의 국민은행 세이버스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풀어보았습니다.

시즌 개막 전 변연하 선수의 영입으로 단숨에 4강 후보, 나아가 2강까지 노려볼 수 있는 전력이라는 평을 듣던 국민은행이 초반 삐걱거리고 있습니다. 두 말할 필요가 없는 WKBL 최고의 스타 변연하 선수를 영입했음에도 초반 상당한 고전을 하고 있는 국민은행. 과연 반전의 여지는 없는 것일까요?

오늘은 그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해보겠습니다.

작년 시즌 국민은행 최고의 수확은 확고한 로우 포스트 자원이 자리 잡았다는 것이었습니다. 185cm의 김수연 선수는 07-08 시즌 11.6점 10.91리바운드를, 184cm의 정선화 선수는 14.1점 6.9리바운드를 기록해주면서 골밑의 수호신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두 선수 합쳐 평균 2개가 되지 못한 블록은 옥의 티였지만(아무래도 높이가 높다고 보기는 힘들죠.), 작년 시즌 국민은행의 골밑은 분명한 강점이었죠. 그리고 올 시즌에도 김수연 선수의 활약은 여전합니다. 11.13점의 평균 득점(12위)을 기록하고 있으며, 9.0개의 리바운드(5위)를 기록하고 있죠.

거기에 정선화 선수의 부상 공백은 올 시즌 영입된 나에스더 선수와 장선형 선수가 준수하게 메워주고 있습니다. 나에스더 선수는 평균 8점 6.8리바운드(12위)를 기록하면서, 전년도 대비 일취월장한 실력을 뽐내고 있으며, 장선형 선수는 여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7.88점의 득점, 5.25개의 리바운드(13위)를 기록하면서 든든하게 골밑을 지켜주고 있습니다.

두 선수 모두 뛰어난 수비력을 자랑하며, 특히 나에스더 선수는 올 시즌 커리어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죠.(평균 25분 출장, 8.0득점, 평균 6.8리바운드(12위), 평균 1.4스틸(6위), 1.4굿수비(6위) : 모두 커리어 하이 기록)

장선형 선수도 29분 출장에 무려 굿수비 2위(1.63)를 기록하는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고요. 즉, 정선화 선수의 공백은 팀 전체를 흔들 정도로 크지는 않다는 것인데요. 그러면, 이러한 부진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이 팀의 팀컬러는? 아직 확고히 정립되지 못한 팀컬러

이 팀의 감독은 신임 감독인 조성원 감독님입니다. 올 시즌을 기점으로 국민은행에는 중대한 변화가 있었는데요. 코치진이 모두 새로운 인물로 교체가 되었으며, 10년 동안 팀을 이끌던 김지윤 선수가 이탈하였죠. 코트 밖에서 팀의 전술을 책임지는 코치진과 그 전술을 일선에서 수행하고 지휘하는 리딩 가드의 이탈. 이것은 국민은행에 급격한 팀컬러의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현재 국민은행의 팀컬러를 조금 들여다보면, 2-3을 기반으로 하는 존 디펜스와 약속된 움직임을 바탕으로 꽉 짜여진 하프 코트 오펜스를 추구하는 팀으로 생각이 되는데요. 아직까지는 이러한 색채가 강하게 발현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전술을 수행하는 선수들의 움직임은 약간씩 부자연스럽습니다.

물론, 선수들의 역량 부족이나 코치진의 역량 부족은 아닌 듯 보입니다. 이 팀의 전술적 시도는 상당히 다양하며, 선수들의 전술 수행 능력 또한 상당히 좋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선수들과 전술 사이에는 약간의 간격이 보이며, 이것은 곧 팀컬러의 흔들림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선수들이 전술을 수행하다 수비에 막혀 움직임이 끊기는 경우가 많이 나오고 있으며, 이것은 공격 시간의 부족함으로 이어집니다. 결국 선수들은 터프샷을 던지게 되는 비중이 늘어나고, 적중률은 떨어지게 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러한 전술적 시도들을 멈출 필요는 없을 듯 보입니다.

농구는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라 다섯 명이 하는 운동이며, 진정으로 강한 팀은 다섯 명 모두의 역량을 전술로써 최대한으로 끌어내는 팀이니까요. 즉, 현재 국민은행의 시도는 나쁘지 않으며, 이것은 앞으로 분명한 강점으로 나타날 겁니다. 다만, 하프코트 오펜스 시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너무 전술에 얽매여 선수들 본연의 능력마저 묶인 것이 아닌가 하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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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시즌 초반에 비해서 변연하 선수의 아이솔레이션 시도가 다소 줄어든 듯 보이는데요. 팀 전체적으로 변연하 선수를 너무 전술이라는 울타리에 가둬놓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근래 성적이 안 좋았고, 그로 인해서 더욱 팀플레이에 집중한 것으로 인한 여파인 듯 보이긴 하지만, 변연하 선수를 굳이 묶어놓을 필요는 없지 않을 까 싶습니다.(최근 두 경기 변연하 선수 득점 : 15, 13점)

마지막 연패 경기에서 변연하 선수가 40분 출장하며 무려 31점을 넣었음에도 결국 팀은 패하고 말았고, 이것은 팀컬러가 흐트러진 채 원맨팀의 모습을 어느 정도 드러낸 것이라 볼 수도 있습니다.(그런 의미에서 조성원 감독의 과감한 변연하 선수 2쿼터 기용은 어느 정도 실효를 거뒀죠. 일단은 변연하 선수의 체력 관리라는 측면과 함께요.)

물론 한 선수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으면, 결국 원맨팀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긴 하지만, 반대로 굳이 득점력이 뛰어난 선수를 울타리에 가둬놓는 것은 오히려 전력의 약화를 가져올 수도 있다고 보기 때문인데요.

변연하 선수의 득점력은 최근에도 변함없이 매섭지만, 앞으로의 경기에서는 조금 더 변연하 선수에게 자율성을 부여해주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때로는 아이솔레이션도 훌륭한 작전이자 돌파구가 될 수 있거든요.

원래 전술이라는 것은 약속된 움직임이기 때문에 보다 쉬운 득점이 가능하게 해준다는 장점이 있기는 하지만, 결국 이러한 움직임 또한 실패를 전제로 해야 하는 것이고, 그 전술의 파괴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전술이 실패하였을 때 연계되는 전술의 파괴력이 높을 필요가 있죠.

그리고 변연하라는 최고의 득점원을 보유한 국민은행 측에서는 그런 상황에서 변연하 선수의 활용도를 조금 더 높여보면 어떨까 생각이 됩니다. 분명히 변연하 선수의 아이솔레이션은 전술이 실패했을 때에나 공격시 남은 시간이 부족할 때 최고의 대안이 될 수 있기 때문이죠.

사실 강팀이 되기 위해서는 결국 전술 외적으로 득점을 할 수 있는 능력. 즉, 정형화된 움직임이 아닌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플레이가 필수적으로 수반되어야 하며, 또한 짧은 시간 내에 안정적으로 득점을 해낼 수 있는 능력 또한 수반되어야 한다고 보는데요.

국민은행은 변연하와 김영옥이라는 뛰어난 선수들을 보유한 팀이고, 그렇기 때문에 굳이 3 : 3 이상의 모션 오펜스나 셋 오펜스에만 얽매이기 보다는 2 : 2나 1 : 1로 대변되는 단순한 플레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현재도 픽을 이용한 플레이들은 상당히 좋아 보이며, 스트롱 사이드 이면의 위크 사이드에서 움직임이 계속 이어지는 것 또한 긍정적입니다.)

즉, 전술 외적인 득점이 필요할 때 변연하 선수와 김영옥 선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죠. 또한, 이런 플레이들은 짧은 시간에 소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고비마다 사용할 수 있는 중요한 무기가 되어줄 겁니다. 구사하는 것도 상대적으로 수월하구요. 즉, 팀의 전력을 안정화시켜줄 수 있는 중요한 키가 된다는 것이죠.

여기에, 김수연 선수의 포스트업이 가미되면 더할 나위가 없겠죠?

초반부터 팀컬러를 다지기 위한 꾸준한 시도들은 분명히 긍정적이었지만, 팀이 흔들릴 때 이러한 시도들을 통해서 변연하 선수의 득점 활용도를 더욱 높였다면, 팀 성적은 지금보다 더 높지 않았을까 싶네요. 물론 체력 안배는 필수겠지만요.
(김수연 선수를 이용한 1-3-1 set에서의 픽 이후 포스트업 등의 포스트업을 만들어주는 전술들이나, 변연하 선수의 커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작전들은 상당히 깔끔했습니다.)


변화가 필요한 순간. 그 돌파구. 속공

근래 국민은행은 속공의 비율을 높이고 있습니다.(최근 두 경기 속공 점수 : 21점, 12점)

아무래도 원활한 흐름 속에 속공이 이뤄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시도는 아직까지 하프코트 조직력이 완전치 못한 상황에서 충분히 좋은 시도입니다.

이 팀은 다섯 명 전원이 빠른 농구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팀이며, 리그 최고 수준의 피니셔들을 보유한 팀입니다. 특히, 하프코트 오펜스가 꽉 짜여진 움직임들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팀이니만큼, 순간순간 치고 들어가는 속공 플레이들은 피니셔들의 자율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좋은 시도가 될 수 있으며, 이러한 속공이 가미되면 팀 전체적인 밸런스는 더욱 맞아 들어갈 공산이 큽니다.

다만, 속공의 비중이 높아진다고 해서 너무 과도하게 속공이 시도되는 것은 좋은 방향은 아닐 겁니다. 하프코트 오펜스가 꽉 짜여진 팀이니만큼 팀 컬러는 수비를 바탕으로 한 지공으로 나아가는 것이 좋은 방향이라 생각이 되기 때문인데요.

너무 과도한 속공 시도는 경기 흐름까지 빠르게 만드는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이것은 결국 현재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팀컬러의 흐트러짐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아예 런 앤 건을 지향한다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현재 확고한 리딩 가드가 없는 팀 구성상 국민은행은 변연하 선수에게 많은 부분을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경기 흐름이 빨라질수록 변연하 선수의 체력 저하는 큰 문제점으로 대두될 확률이 크고, 이런 상황은 팀에 결코 긍정적일 수가 없겠죠. 그렇기 때문에 속공은 철저히 역습 상황에서만 활용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이 됩니다.

즉, 흐름 자체는 느리게 가져가되, 철저한 존 디펜스와 적절한 일선 압박을 통해서 순간적인 역습 찬스를 늘리는 것이죠.

확실한 블락커가 없는 반면 상대적으로 뛰어난 스틸 능력을 가진 선수들이 많은 팀이기 때문에 이런 시도들은 분명히 긍정적일 겁니다. 사실상 리그 최악의 높이를 가진 팀이고,(팀 블록 2.0개(최하위)) 그렇기 때문에 굳이 선수들에게 로우 포스트를 내주는 것은 좋지 않을 터이니까요.

앞선 수비를 강화하고, 선수들 전체적으로도 로테이션시의 압박을 보다 하이에서 이끌어가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존 디펜스가 상당히 좋아졌기 때문에, 이런 것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베테랑 리딩 가드의 부재. 그렇게 큰 문제인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 국민은행에서는 가장 심각한 문제는 아니라고 보입니다.

아무래도 작년까지 리그에서도 손꼽히는 포인트 가드인 김지윤 선수를 보유했던 팀이니만치 상대적으로 더욱 이 부분이 도드라져 보이는 데, 사실 제 판단에 이 부분은 심각한 전력상의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우승을 위해서는 다소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만.)

국민은행의 팀 어시스트 순위는 무려 2위입니다. 그만큼 팀 전체적으로 약속된 플레이의 비중이 높은 팀이기 때문에 리딩 가드의 부재는 심각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현재 국민은행의 리딩 가드 역할을 해주는 김지현 선수와 김영옥 선수는 각기 3.43개(7위)와 3개의 어시스트(10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두 선수는 상당히 적절하게 볼을 배급해주고 있죠. 거기에 변연하 선수는 무려 5.75개의 어시스트(2위)를 기록하며 팀 전체 흐름을 잘 맞춰주고 있구요. 다만, 베테랑 리딩 가드가 아쉬울 때가 있는데 경기 중 간간히 흐름을 놓치는 경우가 보이며, 이 때 그 돌파구를 찾는 데 있어 선수들의 움직임이 답답한 경우가 보입니다.

아무래도 이런 상황에서 흐름을 돌려줄 베테랑 리딩 가드가 절실한 데 이 부분은 조금 아쉬운 점이죠. 하지만, 근래 속공의 비중이 늘어나기 시작했고, 변연하 선수를 축으로 한 조직력이 점차 궤도에 올라서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약점은 어느 정도 커버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즉, 아쉬운 부분이기는 하지만(궁극적으로는 메워야 할 부분이지만) 현재로써는 큰 문제점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김지현 선수와 김영옥 선수가 그 롤에 잘 적응해준다면 충분히 메워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요.

특히, 김지현 선수는 현재 자신의 각종 기록에서 커리어 하이 기록을 세우고 있을 정도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필드골 성공률 : 57.1%, 어시스트 : 3.43개 - 모두 커리어 하이) 출전 경기가 늘어날수록 안정감도 더해질 거라 기대해봅니다.


안정감을 보태기 위해 꼭 선행되어야 할 것. 자유투

국민은행의 자유투는 심각한 수준입니다. 66%로 5위이며(최하위 신세계 59%) 70%를 넘는 선수가 두 명 뿐입니다.(변연하 76.9%, 장선형 78.6%)

조성원 감독이 앞으로 속공의 비율을 늘리겠다고 하였고, 그렇게 되면 그만큼 자유투를 얻는 비율 또한 늘어날 텐데(하프코트 조직력이 향상되어도 지금보다 자유투 개수가 늘어날 확률이 높죠. 그리고 자유투를 많이 얻어내는 것은 손쉬운 득점 빈도를 높인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기도 하구요.) 그렇게 되면 이 자유투 성공률은 팀의 발목을 잡을 확률이 높습니다.

강팀이라면, 뛰어난 자유투 능력은 필수적이며, 역대 어느 팀을 보아도 자유투 능력이 수반되지 않은 채 우승을 하기는 쉽지 않습니다.(예외라면, 전성기적 샤킬 오닐 정도? 그 당시 샥은 워낙에 괴물이었으니...)

강아정 선수의 경우 작년 대비 자유투에서 난조를 보이고 있으며(07-08 : 73.3%, 올 시즌 : 60%) 김수연 선수는 매년 한 끝을 못 넘는 느낌인데요.(07-08 : 66.7%, 올시즌 : 68.4%) 두 선수다 지금보다는 자유투 성공률을 높여줄 필요성이 있습니다.

가능성은 충분해보이지만, 역시 자유투는 꾸준한 집중력과 마지막까지 흔들림 없는 체력이 수반되어야만 하기 때문에 두 선수의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하겠죠.

자유투 능력 향상. 앞으로 보다 나은 성적을 거두고, 역습의 묘를 살리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부분이라 하겠습니다.


마치며...

변연하 선수는 가히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6.25점(3위), 5.75 어시스트(2위), 4.5 리바운드, 3점 성공 20개(2위), 3점 성공률 60.6%(1위), 2점 성공률 50%(2위), 스틸 1.75개(3위), 공헌도 258(5위) 등 가히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습니다.(특히, 3점슛은 무서울 정도입니다. 던지면 다 들어가는 느낌이죠.)

경기가 비록 8경기 밖에 진행되지 않았지만, 이런 변연하 선수의 활약은 가히 최고라 할 만 하며, 또한 이런 변연하 선수의 활약을 필두로 나에스더, 김지현 같은 선수들이 커리어하이 급 활약을 이어가고 있어 앞으로의 미래가 더욱 기대가 되는 팀입니다. 거기에 최근 불붙기 시작한 강아정 선수(9.5점, 3점 성공률 : 30.3%)와 골밑의 수호신 김수연 선수, 변함없는 김영옥 선수 등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겠죠.

아쉽게도 최근 정선화 선수가 무릎 부상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옴에 따라서 앞으로의 추가적인 전력 향상 요인은 없지만, 그럼에도 기대가 되는 팀임에는 틀림없습니다.(정선화 선수의 로우 포스트 득점력이 가미되었다면, 국민은행은 정말 무서운 팀이 될 수 있었겠죠.)

홈경기 문제도 얼추 잘 해결된 듯이 보이고,(근래, 천안 유관순 경기장을 계속 사용하고 있죠.) 이제 남은 것은 비상 뿐 아닐까요.

오프 시즌부터 홈구장 문제로 상당히 고생을 한 팀이니만큼 앞으로는 빛나는 미래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국민은행 파이팅. WKBL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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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연하 선수의 생애 최다 46점 경기 하이라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