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선수 평가

◎ 안드레 이궈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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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e : A

필라델피아의 에이스. 전 시즌에 비해 득점부분, 수비부분에서 전반적으로 향상됨.

전 시즌 성적은 18.2점, 5.7 리바운드, 5.7 어시스트. 무엇보다 괄목할만한 성장은 역시 턴오버. 전 시즌 3.43개에 육박하던 턴오버가 2.61개로 떨어지면서 게임 전반적으로 상당한 안정감을 불러옴. 역시 82경기 전 경기 출장. 필라델피아 최다인 39.6분 출장에 빛나는 필라델피아 대표 철인. 여러 평가가 많아도 결국 하나밖에 없는 필라델피아 에이스!

이 선수를 제외하고는 필라델피아의 올시즌 돌풍이 설명이 되지 않음.

● 공격

공격적인 측면에서 작년보다 나아짐. 작년보다 필드골을 300개 가량 더 던지고, 3점슛은 2배가량 더 던졌음에도 오히려 성공률은 증가했고, (FG : .447→.456, 3P : .310→.329) 이를 바탕으로 19.9점이라는 필라델피아 내 최고의 득점력을 보여줌.

풀업 점퍼를 공격 스킬에 장착시키면서 전반적으로 슈팅 메커니즘의 향상을 불러왔고, 확실히 좋아진 슈팅 능력을 바탕으로 전 시즌 대비 한수위의 공격력을 보여줌.

시즌 초반 지나치게 점퍼에 연연한 나머지 돌파의 비중이 오히려 줄어든 모습도 보여주었으나, 시즌이 지나면서 다시 돌파의 비중도 늘어나는 모습을 보여줌.

어시스트가 줄어든 이유는 역시 돌파의 비중이 전 시즌에 비해 줄어들면서 이궈달라 특유의 패싱 게임 비중이 다소 줄어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사료됨.

이궈달라의 패싱 스타일은 안으로 찔러주거나 킥아웃해주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페네트레이션이 겸비되어야 비로소 빛을 발하므로, 돌파 비중이 전시즌보다 줄어들면서 어시스트 또한 전시즌보다 다소 줄어든 것으로 보임.

그럼에도 여전히 4.8개라는 수준급의 패싱 능력을 보여주고 있음.

● 슈팅

작년 시즌 풀업 점퍼도 못 던졌음을 감안하면 놀라울 정도로 슈팅 매커니즘이 향상되었음.

올시즌 이궈달라의 호성적의 뒤에는 바로 이 슈팅 능력의 향상이 있었다고 할 정도로 놀라운 성장을 함.

무엇보다 풀업 점퍼를 드디어 장착하는 데 성공하였음.

하지만, 아직도 슈팅 타점이 다소 흔들리고, 바디 밸런스가 앞 뒤로 흔들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슈팅 발전은 올시즌도 과도기 였던 것으로 사료됨.

스탠딩 자세에서는 타점과 릴리스가 매우 안정적이며, 또한 타점 자체가 높고 깔끔하기 때문에 매우 위력적이지만, 역시 풀업 점퍼 상황에서는 아직도 타점이 다소 흔들리고, 릴리스가 약간 불안정함.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에는 간간히 스텝 백 점퍼가 에어볼이 될 정도.

하지만 드디어 자신의 폼을 풀업 점퍼에 반영하는 데 성공하였으며, 다소 불안정해 보임에도 확실히 풀업을 장착하는데 성공했고, 스텝 백 점퍼까지 구사할 정도로 슈팅 매커니즘이 발전함.

이선수의 성장 속도로 볼때 내년 시즌에는 드디어 슈팅의 완성도가 만족할만한 수준에 이를수 있을 것으로 사료됨.

● 페네트레이션

역시 특유의 높은 핸들링은 고쳐지지 않음. 높으면서도 몸 근처에 팔을 붙여줌으로써 부드럽고 안정적인 르브론 제임스와 같은 핸들링 실력은 보유하지 못했기 때문에 높은 핸들링 자체가 굉장히 불안정함. (르브론의 가장 큰 장점중 하나인 어깨와 몸 전체를 이용해 볼을 지키는 요령을 배울 필요가 있음. 이제 복귀하는 슈팅가드 자리에서는 이기의 신체조건도 수준급이므로)

돌파시에는 드리블링시 몸을 순간적으로 낮추면서 들어가는 매우 좋은 폼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핸들링에서 안정감이 생긴다면 페네트레이션의 위력이 한층 더 증가할 것으로 사료됨.

시즌 초반에는 너무 점퍼에 치중하면서 돌파의 비중이 작아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시즌 중반 이후부터 다시 돌파의 비중을 늘리면서 본연의 폼을 되찾는 데 성공함.

스텝 밟는 능력이 좋고, 패싱 능력이 뛰어나면서 피니쉬 능력은 리그에서도 수위급을 다툴수 있을 정도이기 때문에 여전히 페네트레이션은 이궈달라 최대의 무기임.

높은 핸들링의 단점을 슈팅 능력의 향상으로 어느정도 메우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핸들링이 안정이 될수만 있다면 높은 핸들링은 점퍼시 빠른 릴리스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순간적인 점퍼에는 오히려 득이 될수도 있음. 단 이궈달라의 핸들링은 안정과는 아직도 거리가 있음) 과도기였던 이번 시즌을 거친 이후인 내년 시즌에는 점퍼와 돌파의 비중이 보다 조화로워진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사료됨.

높은 핸들링과 드리블링이 충분히 발전할 여지는 보이나 선수 본인이 그 단점의 수정보다는 점퍼를 통한 보완을 선택한 듯 싶기에 사실상 눈에 띄는 핸들링의 발전은 없을 것으로 보임.

● 리딩

초반에는 낙제점. 후반에는 합격점.

초반에는 점퍼에 너무 집착하고, 에이스의 롤에 너무 치중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장점인 서브리딩과 패싱 능력이 실종된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음.

이것은 그대로 팀의 성적으로 연결되어 팀 성적이 패수가 승수의 2배에 이르는 참혹한 지경을 맞이하게 됨.

하지만, 시즌이 지나면서 다시 자신의 장점을 살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후반기에는 다시 특유의 서브 리딩 능력과 탁월한 패싱 능력을 유감없이 보여줌.

공격에서 중요한 분기점을 맞이하였기 때문에 내년에도 이 부분에 있어서는 소홀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것으로 사료됨.

● 수비

눈에 띄지 않는 부분에서 놀라울 정도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줌.

작년까지 가장 아쉬운 부분이었던 헬핑 디펜스와 로테이션에 있어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여주면서 수비 능력이 전체적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줌.

작년 시즌 벌크업 이후 증가했던 피지컬함을 올시즌도 유지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피지컬한 상대에도 훌륭히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특히 원래 강했던 테크니션들에 대해서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수비력을 보여줌.

헬핑 능력이 향상되면서 스틸과 블락수치 또한 전시즌 대비 증가하였으며(STL : 2.00→2.09, BLK : 0.43→0.60) 특히 스틸 능력은 전체 6위에 랭크될 정도로 뛰어남.

작년 시즌 에이스의 롤을 부여받은 이후 과중해진 공격에서의 부담감으로 인해서 수비력이 다소 정체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었으나, 올시즌에는 그 부분을 훌륭히 극복하면서 공격에서의 롤을 훌륭히 소화하면서, 수비력은 오히려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줌.

맨마킹 능력은 이미 리그 전체를 대표할 정도의 능력을 보여줌. 파울은 여전히 채 2.5개가 되지 않는(2.28) 뛰어난 관리 능력을 보여주었으며, 마킹-스틸-파울 등의 다양한 분야들을 고려할 때 이미 리그 최고 수준의 락다운 디펜더라 칭할만함.

무엇보다 시즌 내내 스테미너의 관리에 성공하고, 팀원들의 전반적인 수비 이해도 향상이 맞물리면서 팀 전체적인 수비 능력의 향상에 지대한 공헌을 함.

이궈달라가 빠지면 로테이션까지 흔들리는 모습을 종종 보여줄 정도로 팀 디펜스에 있어서 그 영향력이 전년도 대비 증가됨.

작년까지는 수비력에 있어서 팀 전체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었으나, 올시즌 팀원들의 수비 이해도 향상에 힘입어, 팀 디펜스의 중심으로 우뚝 서는데 성공함.

단, 여전히 아쉬운 것은 발전한 헬핑 능력에도 불구하고 간간히 자신의 매치업 상대에 대한 견제를 실패하는 모습을 보여줌. 특히 사무엘 달렘베어 등의 다소 떨어지는 수비 이해도로 인해 생기는 공간 등을 메울 경우에 그런 모습이 다소 포착됨. 조금 더 발전이 필요한 요소로 보임.

하지만, 이런 단점을 얘기하는 것이 미안할 정도로 수비에서는 더할 나위가 없는 최고의 시즌을 보낸 것으로 사료됨.

● 리더쉽

아쉬운 모습을 보여줌. 아직까지 한팀의 리더는 아니라고 사료됨.

조력자로써 후배로써는 최고의 친화력을 보였던 선수이지만, 리더로써는 다소 부족한 측면을 보여줌.

초반 팀이 부진하였을때 공개적으로 주전 라인업에 불만을 표출하면서 문제를 일으킨 전력이 있음. 이 당시 발언이 선수 전체적으로 분발을 요구한 모리스 칙스 감독의 기자회견 직후에 나온 것이라 더욱 문제가 됨.

팀 내에서 이궈달라의 공격시 롤이 너무 크다는 비판이 나온 적도 있을 정도로 아직까지는 팀원들에게 확고한 신뢰감을 심어주지는 못한 것으로 보임.

장기적으로 팀을 이끌어가야만 하는 프랜차이저로써 많은 발전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됨.

● 가장 큰 장점

성실성. 이궈달라의 현재를 만든 가장 큰 덕목. 올시즌은 그 특유의 친화력은 다소 상실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내었지만, 그럼에도 이 성실성만은 변함없이 빛났다.

이런 자세가 짧은 구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매년 무서운 발전 속도를 보여주고 있는 그의 가장 든든한 자산이 아닐까.

● 가장 큰 단점

자유투 능력. 작년 시즌 이궈달라는 자신의 커리어의 절반에 해당하는 자유투를 한시즌에 던졌음에도 82%라는 훌륭한 적중률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올시즌에는 거의 작년에 육박하는 자유투를 던졌음에도 성공률은 72.1%로 급격히 하락하였다. 이것은 팀 전체적인 자유투 하락에도 크게 영향을 미쳐서 팀이 전반적으로 자유투를 못 던지게 만드는 데 가장 큰 악영향을 미쳤다고 볼수 있다.

아무래도 슈팅 매커니즘에서 과도기를 맞이한 것이 자유투에도 다소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생각이 되며, 내년 시즌 가장 큰 분발이 촉구되는 항목이라 하겠다.


--- 풀타임으로는 첫시즌 에이스의 롤을 맡은 것 치고는 합격점을 줄 만했다. 특히 수비력은 이제 발군의 수준이라 할만하다. 하지만, 리더로써는 아직 1인자는 되지 못하는 선수이다. 감독이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한 바로 직후에 그 것에 반발하는 내용의 인터뷰를 한 적도 있으니. 물론 에이스로써 충분히 할수 있는 수준이긴 했으나(이궈달라는 주전 라인업에 변화를 주어야 한다고 얘기했었다. 결국 테디어스 영의 기용 이후 팀 전력이 좋아졌으니 어느정도는 맞아들어간 셈.) 개인적으로는 친화력이 좋은 선수라고 생각했었기에 다소 실망한 측면도 있다. 이제 다시 리더가 아닌 조력자로 돌아갔으니 좋은 모습 보여주기만을 바랄 뿐.

하지만, 리더로써는 몰라도 에이스로써는 분명히 발전했다. 이제 어설프게나마 한 팀을 책임질수 있는 수준까지 발전하였으니. 사실 필라델피아는 장기적으로 볼때 이궈달라가 꼭 클러치에 강한 에이스로써의 모습을 갖춰야만 한다. 그래야지만 의외성이 발생할 때 팀은 위기를 탈출할수 있는 저력을 가질수가 있다.

그래서 필자는 여론과는 달리 아직도 이궈달라의 에이스화에 적극 찬성하는 입장이며, 단 리더로써는 아직 더욱 성숙해져야 한다고 보기 때문에 리더의 롤은 앨튼 브랜드와 안드레 밀러에게 맡겼으면 하는 바램이다.

내년 시즌에는 클러치 슈터로써 거듭나주길 진심으로 바래본다.(강심장이고 승부욕이 강해서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 안드레 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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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e : A+

커리어 최고의 시즌. 특히 필드골 성공률은 커리어 하이를 기록함.

실질적인 팀 리더이자 가장 믿음직한 클러치 슈터.

올시즌 필라델피아 성적은 역시 밀러를 빼놓고는 얘기가 되지 않을 정도. 이궈달라와 함께 수준급 백코트를 형성하면서 팀 성적에 가장 지대한 영향을 미친 일인.

공-수 전반적으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줌.

● 슈팅

미들레인지 점퍼가 정점을 이룸. 다소 앞으로 쏠리는 경향이 있었던 바디 밸런스가 제자리를 찾으면서 미들 점퍼의 정확도가 비약적으로 증가.

팔꿈치와 손목힘만으로 슈팅 릴리스를 가져가는 독특한 폼을 가지고 있어서 슈팅 릴리스가 매우 빠르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이것이 좋아진 슈팅 밸런스와 어우러지면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냄.

이를 바탕으로 미들레인지 게임에서 자신만의 확실한 무기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함.

● 공격

슈팅 밸런스를 잡는데 성공하면서 특유의 빠른 릴리스를 이용한 슈팅을 다른 공격 방식에 절묘히 결합시킴. 슈팅 적중도가 올라가면서 포스트업과 페네트레이션의 위력 또한 덩달아 증가함.

특히 특유의 순간적인 틈을 파고드는 느리면서도 리듬감있는 페네트레이션이 빠른 릴리스의 미들레인지 점퍼와 어우러지면서 페네트레이션 자체가 상당히 막기 까다로운 무기로 탈바꿈함. 거기에 뛰어난 피니쉬 능력이 결합하여 필드골 성공률을 49.2%까지 올려놓는 밑바탕으로 작용.

● 리딩

가히 게임 조립 능력에서는 리그 수위를 다툴 정도의 위력을 보여줌.

개인 공격 능력이 증가하고 확실한 클러치 무기를 보유하게 되면서 본연의 게임 조립 능력까지 덩달아 업그레이드되는 모습을 보여줌.

항상 마크맨을 달고서 공격에 참여하고 그로 인해 생기는 빈공간을 적절히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줌.

또한 이궈달라, 윌리 그린 등에게 볼을 맡긴채 무빙만으로 리딩을 해내는 모습도 자주 보여주면서 리딩에 있어서는 이미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한 듯한 인상을 심어줌.

가히 리그 최고 수준의 리딩이라 평할만함.

● 수비

수비 능력 자체는 리그 평균 정도임. 과거에 비해서 스틸만을 노리던 수비 방식이 상당부분 변모하면서 1선에서 어느정도의 안정감을 가져오는데 일조함.

하지만 사이드스텝이 다소 느려 빠른 상대에게는 상당한 약점을 드러내며, 자신보다 피지컬이 뛰어난 상대에게는 고전하는 모습 또한 보여줌.(단, 리그내에서 밀러보다 피지컬이 뛰어난 포인트가드는 리그 내 단 한명. 배론 데이비스 뿐.)

그럼에도 팀이 요구하는 수비 방식을 훌륭히 소화하면서 올시즌 필라델피아 수비 시스템의 비약적인 발전에 절대적인 공헌을 함.

떨어지는 대인 방어 능력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피지컬 능력과 뛰어난 패싱 라인 차단 및 스틸 능력, 체킹 디펜스 능력을 발휘하여 1선 압박에서는 상당히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1선 압박을 중요시한 필라델피아 수비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함.

하지만, 역시 그럼에도 수비 능력 자체는 평균 수준.

● 가장 큰 장점

리딩 능력. 게임 템포를 완벽하게 맞추고 트렌지션이나 하프코트를 가리지 않고 상황에 따라서 전술을 다양하게 구사할수 있는 최고급 리딩 가드. 또한 미들레인지 점퍼를 이용한 클러치 능력 또한 필라델피아 내에서 최고 수준.

● 가장 큰 단점

느린 발. 밀러의 스피드가 토니 파커 수준이었다면 밀러의 평가는 전성기 제이슨 키드- 스티브 내쉬와 비슷한 수준으로 상향 평가될 것이다.

3점 능력. 리딩이 매우 뛰어난 가드임에도 간간히 팀이 요구하는 공격 공간의 창출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이 나오는 이유는 바로 이 3점 능력의 부재로 인해서 상대 수비 공간을 넓히는 데 다소 부족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

---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올시즌 필라델피아 성적은 전적으로 밀러의 공이 가장 컸다. 최고의 시즌을 보낸 밀러에게 그저 박수를 보낼 뿐이다. 팀에서는 이미 장기 계약을 거론하고 있는 데 부디 필라델피아에 오래토록 남아주기만을 바랄 뿐이다. 남는 조건으로 걸었던 브랜드의 입성이 현실화되었으니 그 가능성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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