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선수 평가 - 두번째 이야기

◎ 사무엘 달렘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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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e : B+

블락샷 4위. 리바운드 9위. 리그내 10-10을 기록한 14인중 1인.(이중 4인은 포인트가드. 즉, 빅맨으로써는 9인중 1인.)

빅맨중 Top 10 안에 들 정도의 활약을 펼쳤고 드디어 먹튀아닌 먹튀 소리를 완전히 떨궈버릴 정도의 활약을 하는 데 성공하면서 올 시즌 필라델피아 팬들의 마음을 가장 훈훈하게 만들어 주었다.

비약적으로 증가한 파울 관리 능력은 보너스!

● 공격

크게 메리트가 없는 모습을 보여줌. 빅맨의 기본 덕목인 스크린 능력은 평균 수준. 하지만 작년에는 안드레 밀러, 안드레 이궈달라의 지휘에 의한 스크린이 많았다면 올 시즌은 자신의 판단에 의한 스크린 횟수도 늘어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긍정적으로 발전하는 데 성공함. 단, 스크린의 기술적 완성도는 다소 떨어지는 편.

전술적 이해도도 발전한 스크린 능력과 함께 전년도 대비 어느 정도 발전한 모습을 보여줌.

미들레인지 슈팅 능력은 여전히 뛰어남. 오픈 찬스에서는 거의 놓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슈팅 릴리스가 빨라서 마크맨이 붙은 상태에서도 슈팅을 메이드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짐.

하지만 여전히 포스트업이 미숙하고, 미들레인지 슈팅 외에는 안정적인 득점 루트가 적다는 점은(미들 점퍼외의 안정적 득점 루트는 단하나, 오펜스 리바운드 후 세컨 피니쉬 뿐.) 공격에 있어서 능동적이게 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로 사료됨. 그러나 전년도 대비 포스트업과 훅샷 등이 조금 좋아진 모습을 보였으며, 적으나마 내년 시즌도 발전할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보임.

공격 전반적으로 총체적인 발전이 요구됨.

● 수비

파울 관리 능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함.

빠르고 기술이 뛰어난 에이스급 빅맨들을 전담하던 스티븐 헌터의 이탈로 인해서 키가 큰 전 에이스 빅맨들까지 전담하게 되어 수비 부담이 전년도 대비 상승하였음에도 파울 개수는 비약적으로 감소하는 놀라운 발전 속도를 보여줌.

무엇보다 헬핑과 로테이션에 능하고, 허슬이 뛰어난 언더사이즈 빅맨인 레지 에반스와의 호흡을 훌륭히 맞추는데 성공하면서 헬핑과 순간적인 로테이션, 압박을 모토로 하는 필라델피아 디펜스 시스템의 마지막 보루로써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줌.

파울 관리 능력이 상승하면서 (3.50 → 3.28, 그러나 파울 트러블에 걸린 횟수가 시즌 전체를 통틀어 10회가 안됨.) 출장 시간 조절에 있어서 전술적 유연성을 가지게 됨.(출장 시간 31.0분→33.2분으로 증가)

수비 능력은 전체적으로 볼 때 평균을 조금 상회하는 수준.

블락만을 노리던 수비 스타일에서 벗어나면서 대인 마크 능력은 더욱 발전하였으나 헬핑 디펜스와 로테이션에 대한 이해도가 아직도 많이 부족함. 특히 앞선으로 헬핑 나간 이후에 뒷선을 커버하는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며 이것은 필라델피아 최고의 수비 약점중 하나로 나타나고 있음.

● 리바운드

빅맨 자문 전담 위원인 모제스 말론 위원에게서 사사를 받으면서 계속적으로 상승하던 리바운드 능력이 올 시즌 정점에 이른 듯 한 모습을 보여줌.

재작년부터 발전하기 시작했던 캐칭시 바운딩된 볼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시선을 놓치지 않으면서 안정적으로 잡아 세이빙하는 기술이 올 시즌 눈에 띄게 좋아졌으며, 박스 아웃 능력 또한 눈에 띄게 발전함.

이를 바탕으로 보드 장악력이 여실히 좋아졌으며, 뛰어난 리바운드 파트너를 얻으면서 서로 간에 동반 상승효과를 맞이함.

그 결과 리바운드 수치가 전년도 대비 비약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줌.(평균 리바운드 : 8.9→10.4, 오펜스 리바운드 : 2.9→3.7)

● 가장 큰 장점

블락 능력. 놀라운 운동 능력과 압도적인 높이를 토대로 맨 마킹에 있어서 독보적인 블락 능력을 보여줌. 헬핑 블락은 대인 블락에 비해서는 조금 아쉬우나 그럼에도 평균을 훨씬 상회하는 모습을 보여줌.

● 가장 큰 단점

게임 이해도. 특히 수비. 아직도 앞선을 커버한 후 필연적으로 생기는 뒷선에 대한 리커버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무수한 뒷공간을 헌납하고 있으며 로테이션 이해도가 떨어져 종종 존 디펜스의 존을 무너뜨리곤 함. 많은 부분에서 발전이 필요한 것으로 사료됨.


--- 이제 달렘베어는 먹튀가 아니다. 리그 10mil 이상을 받는 빅맨들을 둘러보라. 그중 10-10을 기록한 빅맨은 10명도 채 되지 않는다. 분명히 올 시즌 빅맨중 Top 10 안에 들어갈 만한 대활약을 보여준 선수이다. 더욱이 이 선수가 한 시즌도 거르지 않고 발전했다는 점은 27세의 나이임에도 이 선수의 미래를 기대하게 만드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내년 시즌에는 15-10-3을 달성해주길!!!

◎ 테디우스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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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e : A

루키 세컨드 팀에 빛나는 올 시즌 필라델피아 돌풍의 핵심 주역. 이궈달라 이후 처음으로 루키로써 시상식에 이름을 올리는 훌륭한 모습을 보여줌.

장기적으로 스몰포워드 프랜차이져로 키우기 위해 영입한 프로젝트성 루키임에도 올 시즌은 특이하게 파워포워드로 기용되면서 빛을 본 케이스.

평균적인 파워포워드 롤로 생각해 볼 때에는 매우 많이 부족하지만, 필라델피아에서 요구하던 파워포워드 롤에서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활약상을 보여줌. 에반스에게 부족했던 많은 부분을 메워주면서 에반스와 상호보완적으로 훌륭한 파워포워드 라인을 만드는 데 성공함.

달렘베어와의 훌륭한 호흡과 팀 속에 녹아들어가는 뛰어난 전술 이해도는 이 선수 능력의 핵심. 거기에 놀라운 볼캐칭 능력은 이 선수 최대의 장점.

● 슈팅

아직 많은 부분에서 발전이 요구됨. 슈팅력이 여타 다른 팀에 비해서 현저히 떨어지는 필라델피아 백코트 특성상 장기적으로 3번에 위치해야 할 영은 팀 내에서 가장 뛰어난 슈팅 능력을 가져야 할 필요성이 있음.

하지만 현 시점에서는 필라델피아 1,2,3번을 총괄해서 가장 안 좋은 슈팅 능력을 가지고 있음.

아직 슈팅 타점이 일정치 않으며, 릴리스 또한 컨디션에 따라서 바뀌는 모습을 보여줌.

그러나, 베스트 폼은 팔이 완전히 뻗으며 타점이 높고 릴리스가 안정적이며 부드럽기 때문에 슈팅에서 발전 가능성은 매우 높음.

장기적으로 3점슛을 꼭 장착해야 하며 선수 본인도 그 점을 알고 있기 때문인지 이번 섬머리그에서 계속적인 3점 시도를 보여주었음. 그러나 적중률은 현저히 낮음.

● 공격

드리블링과 핸들링은 낙제점. 슈팅도 아직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안정감을 주지 못함.

하지만, 전술이해도가 매우 뛰어나며 거기에 볼캐칭 능력은 리그에서도 손꼽힐 만큼 뛰어나기 때문에 필라델피아 공격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맡음.

오프 더 볼 무빙이 상당히 좋고, 스크린 등의 기본 덕목도 훌륭하기 때문에 밀러의 패싱 게임에 훌륭히 녹아드는 모습을 보여줌.

패싱 능력이 있고 시야 또한 넓은 편이어서 트렌지션 상황에서 중간 연결 고리로써, 하프 코트 상황에서 서브 리딩 옵션으로써, 두루 괜찮은 모습을 보여줌.

장기적으로 개인 득점보다는 팀플레이에 있어 강점을 보이는 플레이어로써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것으로 판단이 됨.

● 수비

기대 이상의 수비력을 보여줌. 파워포워드로써는 스트렝쓰가 떨어지고, 스몰포워드로써는 사이드스텝이 조금 떨어지면서 수비에서도 트위너 성향을 다소 보여주었으나 루키임을 감안하면 훌륭한 수비력을 보여주었음.

디나이 디펜스, 체킹 디펜스, 헬핑 디펜스, 로테이션 이해도 에 있어서 모두 평균 이상의 능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더욱 발전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사료됨.

무엇보다 초반에는 팀 디펜스에 전혀 적응하지 못하고 겉도는 느낌을 보여주었음에도 빠른 시간 안에 팀 디펜스에 녹아들어 자신의 단점을 동료들을 활용해 메우는 모습은 역시 이 선수의 전술 이해도가 얼마나 뛰어난지를 단적으로 드러내주는 것으로 보임.

장기적으로 무한히 발전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음.

● 가장 큰 장점

BQ. 그야말로 올 시즌 루키 중에서도 최고 수준의 BQ를 보여줌. 이 선수의 모든 장점은 바로 이 뛰어난 BQ에서 나오는 것. 거기에 놀라울 정도의 성실성과 겸손함을 갖추고 있어서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할 수 있다.

● 가장 큰 단점

전반적으로 낙제점인 공격 스킬. 뛰어난 이해도와 훌륭한 무빙을 가지고 있음에도 공격에서 옵션이상의 위력을 보여주지 못한 가장 큰 이유.

총체적인 발전이 요구된다.


--- 필라델피아에서 올 시즌 거둔 가장 큰 수확은 역시 테디우스 영이다. 이궈달라와 달렘베어, 카일 코버, 루이스 윌리암스로 대변되던 필리의 미래에 당당히 명함을 내민 포텐샬 덩어리.

이제 그는 필라델피아에서 요구하던 장신 스몰포워드의 가능성을 보여주어야 한다.

사실 커리어 내내 파워포워드가 되기에는 그의 재능이 너무 아깝지 않은가!

그는 파워포워드에서는 평균정도의 플레이어밖에 될 수 없지만, 스몰 포워드에서는 장차 올스타 급 이상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이다.

필자가 원하는 캐런 버틀러 급으로의 진화. 그 것이 환상만은 아닐 것이라 믿는다.

◎ 레지 에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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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e : B+

필라델피아의 전 시즌 대비 올 시즌 향상 요인은 영의 가세와 에반스의 영입뿐이었다.

그런데 팀은 올 시즌 7번 시드까지 올라서면서 최고의 한해를 보내는 데 성공하였다.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 올 시즌 필라델피아의 호성적이 있게 한 가장 큰 전력 향상 요소.

바로 레지 에반스이다.

● 공격

아무리 좋게 생각해도 리그 평균에는 턱없이 부족함.

아직 완성도적인 측면에서 많이 떨어지는 영과 비교해도 전반적으로 공격 능력 자체가 떨어질 정도.

포스트업, 훅샷, 미들레인지 점퍼등 스킬 자체를 구사할 수는 있지만, 단어 그대로 구사만 할 수 있는 정도. 메이드 능력은 현저히 떨어짐.

이 선수의 공격 시 가장 위력적인 옵션은 역시 압도적인 오펜스 리바운드에 이은 세컨 피니쉬인데, 이 또한 메이드 능력이 떨어져서 안정감은 현저히 떨어짐.

하지만 스크린 능력이 전년도 대비 눈에 띄게 상승하면서(모제스 말론 위원을 만난 이후 기본기부터 탄탄해졌음.) 필라델피아내에서 가장 스크린이 뛰어난 빅맨으로 거듭남.

스크린이 다소 상대를 밀어내는 성향이 있어 공격적임에도 절묘하게 오펜스 파울이 되지 않을 정도까지만 상대를 밀어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스크린 상황에 대한 이해도도 좋고, 스크린을 걸어주면 팀 동료들에게 확실하게 공간을 제공하는 모습 또한 보여줌.

단, 공격 능력이 워낙 떨어지기 때문에 스크린 이후 후속동작에서는 크게 위협적이지 않음.

공격 전반적으로 총체적인 발전이 필요하나 사실상 팀은 이 선수의 득점력은 기대하지 않고 영입했기 때문에 큰 필요성을 느끼지는 못함. 발전도도 거의 없을 것으로 사료됨.

● 수비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줌. 과거 맨 마킹도 다소 쳐지는 언더사이즈 빅맨이면서 수비 이해도도 떨어져 헬핑과 로테이션에는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던 그 선수가 맞는지 의심이 생길 정도.

필라델피아에 합류하고 빅맨 자문 위원인 모제스 말론 위원을 만나면서 기본기가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으며 특히 수비시 이해도는 비약적으로 발전함.

헬핑과 뒷선 견제, 로테이션의 이해도만 따지면 필라델피아 빅맨중 탑클래스이며 리그 전체적으로 볼 때에도 수위 급으로 발전하였음.

무엇보다 압도적인 보드 장악 능력과 훌륭한 리바운딩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달렘베어와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줌.

스틸이 무려 1개를 넘고 있음.(1.06개) 이 수치만으로도 이 선수의 전 방위적인 수비 능력이 얼마만큼 대단했는지를 알 수 있음.(빅맨이 불과 23.2분을 소화하면서 스틸 개수가 1개가 넘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것으로 평할만함. 리그 전체 49위. 빅맨중 10위. 그런데 빅맨 10명중 2명은 숀 매리언과 조쉬 스미스.)패싱 라인 차단이 경이로울 정도.

그야말로 수비에서는 기대 이상의 발전을 보여주었다 평할만함.

● 리바운드

압도적인 보드 장악력을 가지고 있는 빅맨.

운동 능력이 그다지 좋지 못하고 특히 점프력은 현저히 떨어짐에도 완벽에 가까운 박스 아웃과 놀라울 정도의 위치 선정 능력, 안정적인 볼캐칭등 교과서적인 리바운딩 스킬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리그에서도 따라올 자가 없는 가히 리그 수위 급의 능력이라 지칭할만함.

특히 스킬 자체가 모제스 말론 위원을 만난 이후 더욱 안정적으로 변모하였으며, 이것은  팀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쳐서 다소 스킬이 떨어지던 팀 동료 ‘달렘베어’에게까지 안정감을 주는 데 성공함.

스몰라인업에서 또한 5번의 역할을 종종 맡을 수 있는 가장 큰 이유 또한 압도적인 리바운딩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

특히 오펜스 리바운드에 있어서는 가히 최고 수준. 놀라울 정도의 위치 선정 능력을 바탕으로 순간적으로 공간을 장악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운동 능력이 떨어져 밖에서 채가는 경우는 거의 없음에도 놀라울 정도의 오펜스 리바운드 능력을 보여줌.

가히, 리바운드 스킬에 있어서는 리그 최고 수준의 빅맨.

● 가장 큰 장점

허슬과 열정. 승부욕, 집념. 이 네 가지가 이 선수의 현재를 있게 한 밑바탕이라 할 수 있다.

떨어지는 운동 능력,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언더사이즈 빅맨으로써의 단점이 거의 느껴지지 않고 경기 중에 작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 것은 바로 이러한 정신력이 뛰어난 때문이 아닐까 판단이 된다.

더욱이 굉장히 탄탄한 웨이트를 가지고 있어서 이런 정신력을 더욱 강하게 발현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필라델피아 팀 내 최고의 에너자이저이자 분위기 메이커로써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음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 가장 큰 단점

안타까울 정도의 메이드 능력. 드리블링도 빅맨치고는 평균을 상회하는 수준이고 어설프지만 포스트업, 훅샷, 미들 점퍼까지 구사할 수 있는 선수임에도 떨어지는 메이드 능력은 이 선수에게서 공격 능력을 빼앗아버렸다. 세컨 피니쉬만 안정적으로 메이드 해주었어도 이 선수는 지금쯤 주전이 되어있을 것이다.


--- 필라델피아에서 유일한 전력 향상 요소는 앞서 설명했듯이 영과 에반스의 영입뿐이었다.

그런데 팀은 코버를 잃고서도 오히려 플옵에 올라갔다. 그만큼, 에반스의 역할이 지대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겠다. 무엇보다 수비에서의 활약이 대단했으며 스틸 1개가 넘을 정도의 놀라운 활동량은 정말 대단하다는 수식어로는 부족하다.

올 시즌 가장 고마운 선수중 한명.

◎ 윌리 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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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e : B- ~ C

드디어 풀타임주전으로 첫시즌을 치러냄. 하지만 전 시즌과 마찬가지로 74경기만을 소화하는 다소 부상에 영향을 받는 모습을 보여줌.

필라델피아 내 최고의 1 : 1 득점 능력을 가진 사나이. 코스트 투 코스트가 가능할 정도의 위력적인 속공 옵션이면서 수비 능력 또한 평균을 상회하는 준수한 슈팅가드.

● 공격

이 선수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1 : 1 능력.

가히 필라델피아 내에서도 이궈달라와 윌리암스를 제외하고는 범접조차 어려울 정도의 1 : 1 득점력을 보유하고 있음. 특히 득점 창출 능력만을 놓고 보면 이궈달라보다도 나은 측면이 있을 정도.

이로 인해서 작은키(188cm) 임에도 작년 시즌부터 계속적으로 주전 슈팅가드로 기용되고 있음.

특히 백도어 컷이 뛰어나고, 전반적인 무빙 자체가 준수한 편이어서 밀러의 패스가 가장 많이 향하는 선수이기도 함. 또한 속공시 1인 속공이 가능한 필라델피아 내 유이한 선수.(다른 한명은 윌리암스, 그러나 윌리암스는 동선 찾는 능력이 떨어져 위력이 다소 반감됨)

하지만, 워낙에 떨어지는 시야와 현저히 낮은 볼캐칭 능력은 항상 팀플레이를 방해하는 가장 큰 요소가 되고 있으며, 경기 중에도 그 컨디션이 매번 바뀔 정도로 기복 또한 심함.

가히 양날의 검이라 할 수 있음.

● 수비

역시 양날의 검이라 할 수 있음.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맨 마킹 능력. 준수한 1선 압박 능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로테이션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가 잦으며, 슈팅가드로써 너무 키가 작기 때문에 엔트리 패스에 대한 위험성을 항상 내포하고 있음.

그럼에도 필라델피아에서 요구하고 있는 슈팅가드 롤. 즉 밀러보다 빠른 상대에 대한 1선 압박 능력. 준수한 헬핑 능력과 빠른 리커버 능력을 두루 갖추고 있기 때문에 중용되고 있음.

수비에서도 장점과 아쉬움을 두루 가지고 있는 선수.

● 슈팅

필라델피아 내 2번째로 뛰어난 슈터. (첫 번째는 이궈달라) 하지만 그 이름값을 전혀 하지 못함.

특히 28.9%에 그친 3점 능력은 그 자질에 비해서 너무 아쉬운 부분.(전 시즌 32.5%)

필라델피아 내에서 두 번째로 3점슈팅 비율이 높은 선수임에도 올 시즌 유독 메이드가 안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또한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쓰임새에 있어서 많은 아쉬움을 남김.

마땅히 슈팅 폼의 단점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이 더욱 아쉬운 점.

즉, 이 선수가 메이드가 안 되는 가장 큰 이유는 집중력이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사료됨.

● 가장 큰 장점

1 : 1 능력. 올 시즌 윌리암스가 많이 근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역시 아직은 필라델피아 내 최고의 1 : 1 옵션이라 지칭할 수 있다.

1 : 1에 필요한 능력을 두루 갖추고 있는 선수.

● 가장 큰 단점

집중력. 이것만 갖추어졌다면 우리는 188cm로 리그를 호령하는 언더사이즈 슈팅가드를 볼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두고두고 아쉬운 부분.


--- 올 시즌 주전 슈팅가드였던 그린의 키가 195cm만 되어 주었다면? 그린이 경기 내내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꾸준함을 보여주기만 했다면?  2008년 3월 15일의 스퍼스 전은 집중력을 유지하였을 때의 그린의 위력을 여실히 보여주었던 경기였다. 그가 집중력을 경기 내내 유지하자 (이날은 부상 이후 컴백 경기였다.) 필라델피아는 그동안 자신들이 간절히 바래마지 않던 주전 슈팅가드를 얻게 되었고 결국 스퍼스전은 승리로 장식되었다.(누차 얘기하지만 사실 이날의 경기는 스퍼스가 100% 전력을 내세우지는 않았기 때문에 완전한 승리는 아니다.) 여러모로 올 시즌 필라델피아 성적의 키였지만 결국 올 시즌 활약 정고가 이 선수의 한계가 아닌가 생각이 된다.

사실 188cm란 키는 정말 너무 작지 아니한가!!!

◎ 루이스 윌리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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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e : B

드디어 자신의 재능을 꽃피우는 데 성공한 필라델피아 내 최고의 유망주.

영보다 단지 두 살이 많을 뿐임에도 어느덧 리그 4년차에 접어드는 중견급 선수.

매년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려왔으며 작년 시즌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출장시간(11.3min→23.4min)만큼 두 배 이상 상승한 득점력(4.3점→11.5점)을 선보이며 팀의 중추 벤치 스코어러로써 맹활약함.

원래의 기대와는 달리 팀에서는 그의 재능을 살려주는 방법으로 퓨어 가드가 아닌 스코어러로써의 역할을 맡겼고, 결과는 대성공!

차기 필라델피아 리빌딩의 핵심 선수이자 필라델피아의 미래를 책임져야할 선수중 하나.

● 공격

이 선수 최고의 장점은 공격 부분에 다 들어가 있음.

특히 폭발력은 최고의 강점. 분위기를 타는 선수이고 슈팅 폼과 다르게 은근히 리듬 슈터인지라 상당히 몰아치는 데 능함.

반면 기복도 심해서 슈팅이 안 들어가는 날에는 정말 지독하리만치 안 들어감.

꾸준함이 생명인 벤치 스코어러로써 다소 아쉬운 점.

스킬중 가장 훌륭한 부분은 역시 드리블링. 굉장히 빠르고 높낮이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줄 알기 때문에 어느 상황에서든 확실한 돌파 능력을 선보일 수 있음.

무엇보다 순간적인 가변이 자유자재로 이뤄지게 만들어주는 놀라운 순발력을 비롯한 최상의 운동능력은 윌리암스의 드리블링을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요소.

단, 돌파시 완전히 상대 선수를 따돌리는 경우는 다소 적으며 공간을 확보하는 능력도 다소 떨어짐. 돌파하는 능력 자체는 뛰어난 선수이기 때문에 경험이 쌓이면서 발전할 것으로 사료됨.

● 수비

스틸 능력은 어느 정도 발전한 모습을 보여줌. 원래 스틸에 재능이 있었으나 작년 시즌까지는 재능 이상의 뭔가는 보여주지 못한 반면에 올 시즌은 확실히 스틸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줌. 패싱 라인 차단과 직접 스틸 두 가지에 모두 능한 모습을 보여줌. 성적도 수직 상승.(0.36→1.01)

하지만 전반적인 수비능력은 리그 평균을 상당히 밑돌고 있음.

발이 빠름에도 상대 움직임에 대한 예측력이 다소 떨어져 사이드 스텝은 좋지 못하며, 특히 공격에서와 달리 수비에서는 집중력이 떨어져서 경기 중 꽤나 자주 마크맨을 놓치는 모습을 보여줌.

이로 인해서 1선 압박과 백코트진의 로테이션을 중시하는 필리 수비 시스템에서는 수준 이하의 수비력을 보여줌.

하지만 스텐스 자체는 굉장히 낮으면서 안정적이고, 기본적으로 발이 매우 빠르면서 수비 시야가 넓은 선수인지라 집중력과 예측력만 살아나면 좋은 수비수가 될 가능성도 있음. 경험이 쌓임에 따라 진정으로 발전할지의 여부는 미지수.

총체적으로 발전이 필요함.

● 가장 큰 장점

드리블링. 필라델피아 내에서 가장 뛰어난 드리블링 능력을 가지고 있다.

자유자재로 펼쳐지는 다양한 스킬, 뛰어난 방향 전환 능력, 가변 속도 전환 능력, 훌륭한 높낮이 조절 능력 등, 드리블링에 필요한 스킬들은 두루 갖추고 있으며 수준 또한 높은 편이고, 이를 받쳐주는 운동능력도 수위 급이다. 하지만, 역시 경험상의 문제를 상당부분 드러내며 스킬을 충분히 살리지는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가장 큰 단점

수비. 사실 올 시즌도 수비에서는 고생할 가능성이 큰 편이다. 아직까지도 상대의 움직임을 읽는 데 전혀 재능이 없으며(경험이 해결해줄거라 믿고 싶다.) 발이 빠름에도 그 움직임을 충분히 살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한 가지 희망적인 것은 스텐스를 꾸준히 낮게 유지하면서 스텝 자체는 상당히 빠른 편이어서 집중력이 살아날 때는 상당한 수비력을 선보인다는 점과 패싱 라인 차단에서도 볼수 있듯이 기본적인 수비 시야는 있는 선수라는 점. 발전 가능성은 충분한데 사실 집중력이라는 것이 연습으로 살아나는 것이 아닌지라(예측력은 경험이 해결해줄수 있겠지만) 발전할 수 있을지 희망을 가지기가 힘들기는 하다.


--평균 5mil, 5년은 사실 오버페이이다. 아직 이선수의 실력은 맥시멈 4mil이 최선으로 보이며(과거 그린이 이 시점에서 평균 3mil, 코버가 평균 4mil의 장기계약을 맺었다. 그 당시 코버는 삼점슛 갯수 1위까지 하면서 센세이션을 불러온 선수였다. 그런데 이 선수는 아직 코버의 그것을 넘는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사실 3mil 정도면 현재 가치로써는 충분하다고 할 수 있다. 포인트가드 임에도 리딩이 안 되는 선수이고, 또한 리딩에서는 발전 가능성이 크지 않다. 거기에 수비가 안 된다는 점에서 아직 반쪽짜리 선수일 뿐이기 때문.

 하지만 팀에서는 그의 가능성을 매우 높게 샀다. 이제 86년생에 불과함에도 리그 4년차에 들어설 정도의 많은 경험과 매년 놀랍도록 발전한 그 성장 속도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

사실 출장시간을 2배 준다고 해서 활약을 두 배 이상 한다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닌데 윌리암스는 올 시즌 그것을 해내는 데 성공했고,(득점, 스틸 다 2배 이상 수직 상승) 그런 측면에서 그는 아직 팀의 기대를 저버린 적이 없다.

한마디로 현재보다는 미래를 본 계약이라는 것. 아무쪼록 현재는 오버페이인 이 계약이 오버페이가 되지 않을 정도의 성장을 해주기를 간절히 바래본다.

누가 뭐라 해도 그는 이궈달라-영과 함께 필라델피아 리빌딩의 핵심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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