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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신인왕 데릭 로즈와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특급가드 O.J. 메이요가 올해 최고의 루키팀에 나란히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들은 NBA 30개 구단의 모든 감독들이 참가한 이번 투표에서 유일하게 만장일치를 받아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스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였다.

신인왕 로즈는 일찌감치 ‘선택받은 자‘였다. 이번 시즌 경기 당 16.8점(신인 2위)와 6.3어시스트(신인 1위)를 기록한 로즈는 시카고를 다시 한 번 플레이오프로 이끌며 1번 픽의 몫을 톡톡히 해냈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를 상대로 신인답지 않은 대담함을 과시하기도 하였다. 특히 1차전에서는 압둘자바가 보유하고 있던 신인 데뷔전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명승부전을 연출하는데 일조하며 팀과 개인의 미래를 밝혔다.

메이요는 빼어난 슈팅기술을 과시하며 신인 전체 1위에 해당하는 경기 당 18.5점으로 존재감을 알렸다. 메이요는 이번 시즌 총 1516점을 기록하며 밴쿠버와 멤피스 구단의 신인기록을 다시 썼다.

이 밖에 마이애미 히트의 마이클 비즐리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러셀 웨스트브룩, 그리고 뉴저지 네츠의 브룩 로페즈가 남은 퍼스트팀의 자리를 차지했다.

웨스트브룩은 시간이 흐를수록 일취월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스타동료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번 시즌 신인 중에서 유일하게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웨스트브룩은 이번 시즌 경기 당 15.3점과 5.3어시스트를 뽑아내며 새 연고지 오클라호마시티 팬들을 흡족케 하였다.

시즌 전 큰 기대를 모았던 비즐리(13.9점, 5.4리바운드)와 로페즈(13.0점, 8.1리바운드, 1.8블락)도 이름값을 해냈다. 특히 로페즈는 대대적인 구단개편에 들어간 뉴저지의 골밑을 담당하며 블락부문에서 구단 신인기록을 세우는 기염을 토해냈다.


투표결과 * (퍼스트팀 득표점수 2점 / 세컨드팀 득표점수 1점)

2008-09 NBA 올루키 퍼스트팀
데릭로즈(시카고 불스)_ 58점(29/0)
O.J 메이요(멤피스 그리즐리스)_ 58점(29/0)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 썬더)_ 53점(24/5)
브룩 로페즈(뉴저지 네츠)_ 49점(21/7)
마이클 비즐리(마이애미 히트)_ 44점(17/10)

2008-09 NBA 올루키 세컨드팀
에릭 고든(LA 클리퍼스)_ 39점(13/13)
케빈 러브(미네소타 팀버울브즈)_ 34점(7/20)
마리오 찰머스(마이애미 히트)_ 29점(5/19)
마크 가솔(멤피스 그리즐리스)_ 25점(2/21)
D.J. 어거스틴(샬럿 밥캐츠)_ 17점(0/17)
루디 페르난데스(포틀랜드 블레이저스)_ 17점(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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