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 COLUMNS/일반 뉴스 2008. 11. 27. 20:12

인디애나, 휴스턴 4연승 저지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대니 그레인저가 연패의 늪에서 팀을 구해냈다. 인디애나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휴스턴에 91-90으로 신승을 거두었다. 이로서 휴스턴은 4연승을 마감했고, 인디애나는 3연패의 사슬을 끊게 됐다.

휴스턴은 간판스타 트레이시 맥그레이디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끈끈한 수비조직력을 앞세워 연승을 눈앞에 두는 듯 했다. 시종일관 리드를 놓치지 않은 휴스턴은 10점차로 4쿼터를 맞이하였다. 하지만 4쿼터에만 14점을 집중시킨 트로이 머피의 뒷심에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하였다.

금일 경기의 수훈갑인 그레인저는 3점 슛 7개가 모두 림을 외면할 정도로 경기 내내 컨디션이 좋지 못했다. 하지만 경기 막판 황금 같은 팁인 슛을 성공시킨데 이어 야오밍의 마지막 결승 슛을 막아내, 활짝 웃었다. 파워포워드를 담당하고 있는 트로이 머피는 21점 14리바운드로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걸어 다니는 만리장성‘ 야오밍은 인디애나의 집중견제 속에서도 19점 10리바운드로 제 몫을 해냈지만 고비 때마다 실책을 저질러 아쉬움을 남겼다. 아르헨티나 용병 루이스 스콜라는 생애 최다인 18리바운드를 보태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오늘 패배에도 불구하고 휴스턴은 사우스웨스트 디비전 단독 1위를 지켰으며, 인디애나는 센트럴디비전에서 밀워키 벅스를 제치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27일 NBA 전적
밀워키 96-102 애틀랜타
오클라호마시티 82-117 클리블랜드
샬럿 86-93 토론토
골든스테이트 111-119 보스턴
올랜도 96-94 필라델피아
뉴욕 96-110 디트로이트
피닉스 110-102 미네소타
인디애나 91-90 휴스턴
시카고 88-98 샌안토니오
멤피스 100-117 유타
마이애미 68-106 포틀랜드
뉴저지 116-114 세크라멘토
덴버 106-105 클리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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