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거이 로저스 (Guy William Rodgers) - 가드 | |
고향: 9/1/1935 필라델피아, 펜실베니아 사망: 2/19/2001 키: 6-0 (182cm) 몸무게: 185 lbs.(88kg) 학력: 템플 대학교 포지션: 가드 드래프트: 1958년 지역연고 지명 필라델피아 워리어스 주요수상: NBA 올스타 4회 선정 (1963~1964, 1966~1967) |
● 통산 성적
시즌 | 팀 | 경기 | 시간 | FG% | 3P% | FT% | REB | AST | STL | BLK | TO | PF | PTS |
58/59 | PHW | 45 | 34.8 | .394 | - | .545 | 6.2 | 5.8 | - | - | - | 2.9 | 10.7 |
59/60 | PHW | 68 | 36.5 | .389 | - | .613 | 5.8 | 7.1 | - | - | - | 2.9 | 11.6 |
60/61 | PHW | 78 | 37.2 | .386 | - | .687 | 6.5 | 8.7 | - | - | - | 3.4 | 12.8 |
61/62 | PHW | 80 | 33.1 | .356 | - | .665 | 4.4 | 8.0 | - | - | - | 3.9 | 8.2 |
62/63 | SFW | 79 | 41.1 | .387 | - | .727 | 5.0 | 10.4 | - | - | - | 3.7 | 13.9 |
63/64 | SFW | 79 | 34.1 | .365 | - | .707 | 4.2 | 7.0 | - | - | - | 3.1 | 11.0 |
64/65 | SFW | 79 | 34.2 | .380 | - | .686 | 4.1 | 7.2 | - | - | - | 3.2 | 14.6 |
65/66 | SFW | 79 | 36.7 | .373 | - | .727 | 5.3 | 10.7 | - | - | - | 3.1 | 18.6 |
66/67 | CHI | 81 | 37.8 | .391 | - | .806 | 4.3 | 11.2 | - | - | - | 3.0 | 18.0 |
67/68 | CIN | 79 | 19.6 | .347 | - | .805 | 1.9 | 4.8 | - | - | - | 2.1 | 5.1 |
68/69 | MIL | 81 | 26.6 | .377 | - | .793 | 2.8 | 6.9 | - | - | - | 2.6 | 10.3 |
69/70 | MIL | 64 | 11.7 | .356 | - | .744 | 1.2 | 3.3 | - | - | - | 1.1 | 3.2 |
총합 | - | 892 | 32.1 | .378 | - | .721 | 4.3 | 7.8 | - | - | - | 2.9 | 11.7 |
● 거이 로저스 전기 (Biograph)
거이 로저스는 60년대 초,중반 리그 최고의 플레이메이커 중 한 명으로 기억된다. 통산 어시스트왕 2회, 6차례 리그 어시스트2위의 기록이 이를 잘 뒷 받침 해 준다.
로저스는 필라델피아 워리어스와 샌프란시스코 워리어스 시절, 전설적인 센터 윌트 체임벌린과 다섯 시즌을 보냈다. 이제는 신화가 되버린 체임벌린의 100점 기록이 바로 이 로저스의 손에서 작성됐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많지 않을 것이다. 물론 체임벌린의 괴력이 받춰주었기 때문에 가능했겠지만 말이다.
로저스는 당시 그 경기에서 무려 20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대활약을 펼쳤다. 1962년 3월 14일, 이 역사적인 경기에서 스포팅 뉴스를 통하여 체임벌린은 "로저스의 활약을 잊지 못할 것"이라며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로저스는 "그 날보다 더 어시스트를 쉽게 올릴 수 있는 경기는 전 세계 어느 곳에도 없었을 것이다. 나는 공을 잡는 족족 모두 체임벌린에게 주었다"며 화답했다. 그리고 익살스러운 어조로 체임벌린에게 농을 던졌다. "이봐, 난 남은 생을 정신적 충격으로 살아가야 할 것 같네. 난 오늘 8개의 필드골을 모두 성공시켰는데 아무도 언급을 않더군"
특히 1962-63시즌은 여러가지로 로저스에게 기념비적인 한 해로 남았다. 생애 첫 어시스트왕과 올스타 선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거머쥐었다. 그리고 1963년 3월 14일, 보스턴의 전설적인 가드 밥 쿠지가 보유하고 있던 28개의 어시스트와 타이를 이루었다. 이 기록은 훗날 뉴저지 네츠의 케빈 포터가 29어시스트를 기록하기 전까지, 무려 15년동안 봉인되었다.
이듬해 처음으로 파이널 무대를 밟은 로저스는 왕조 보스턴 셀틱스에게 패하며 생애 첫 우승의 기회를 놓쳤다. 그리고 1966년에 실시된 신생팀 시카고 불스의 확장드래프트로 보금자리를 옮기게 된다.
NBA 최고의 블록버스터 트레이드 중 하나로 꼽히는 체임벌린의 필라델피아 이적으로 생기를 잃었던 차에 커리어 최고의 터닝포인트가 된 것이다.
또 한 명의 확장드래프티 밥 부저와 나란히 팀 내 득점 1위를 기록한 로저스는 생애 2번째 어시스트왕을 비롯하여 4번째 올스타까지 선정되는 등 다시 한 번 비상하였다. 로저스가 시카고 창단 첫 해에 작성한 908개의 어시스트는 아직까지 깨지지 않는 프랜차이즈 기록으로 남아있다.
하지만 승승장구 할 것 같던 로저스의 행복은 그리 오래 가지 못했다. 1967-68시즌에 돌입하며 시카고와의 인연은 단 4경기로 끝났기 때문이다. 신시내티 로얄스로 트레이드 된 로저스는 순식간에 벤치맨으로 전락했다. 그도 그럴 것이 신시내티에는 전설의 트리플더블러 오스카 로벗슨이 버티고 있었기 때문.
로저스의 말년은 지독하게도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확장 드래프트로 밀워키 벅스에 새 보금자리를 찾은 로저스는, 시카고에서 한솥밥을 먹은 플린 로빈슨에게 선발자리를 내주며 초라하게 커리어를 마무리 지었다. 그리고 밀워키는 이듬해 로저스 없이 루 앨신더(카림 압둘자바)와 로벗슨을 앞세워 구단 첫 우승을 일궈냈다. 참으로 씁쓸한 일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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