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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론테 웨스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나?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10. 6. 13:47
지난 시즌 클리블랜드의 '히트 상품' 이었던 딜론테 웨스트의 상태가 심상치 않다. 웨스트는 지난 9월 총기소지 혐의로 체포된 데 이어 트레이닝 캠프에 무단 불참하는 등 계속해서 사건의 중심이 되고 있다. 작년 여름 재계약 체결 후 주전 슈팅가드로써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내며 클리블랜드의 정규시즌 우승에 큰 공헌을 했던 웨스트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Cavs Introductions by Scott Ableman |
평화로웠던 여름
웨스트에게 지난 시즌은 NBA에서 자신의 입지를 완전히 다진 시즌이었다. 주전 슈팅가드 자리를 굳히며 자신을 믿어준 팀에 100% 보답했고, 플레이오프에서는 르브론 제임스를 포함한 팀내 어느 선수보다도 많은 출장시간을 소화하며 마이크 브라운 감독의 절대적인 신뢰를 받았다. 웨스트는 프리 시즌 도중 지병인 조울증으로 2주간 팀을 떠났던 자신을 따뜻하게 감싸준 동료들에게 큰 감명을 받았고, 2년 전 자신이 클리블랜드로 트레이드된 것은 운명이었다고 할 정도로 팀에 애착을 보였다.
리그에서의 입지가 안정되자 개인 생활도 안정을 찾기 시작했다. 작년 여름 클리블랜드와 3년간 총액 1270만 달러 재계약을 맺은 웨스트는 어머니에겐 새 집을, 여동생에겐 대학 등록금을, 자신을 키워준 외삼촌에겐 의치를 할 돈을 벌 수 있었다. 여름에는 라스베가스에서 결혼식을 올렸고 클리블랜드에 집도 구입했다. 팀과의 관계는 최고였고 개인적으로도 그 어느 때보다도 평화로웠던 여름이었다.
Delonte West by bunkosquad |
불법 총기 소지로 체포되다
9월 18일, 웨스트가 체포됐다는 기사가 ESPN을 비롯한 언론사 대문을 장식했다. 하루 전인 17일 고향 메릴랜드 주 외곽 도로를 3륜 오토바이로 달리던 웨스트가 과속으로 조사를 받던 중 무면허 총기 3정이 발견됐다는 내용이었다. 체포 당시 웨스트의 허리에는 9mm 베레타, 다리에는 루거 357구경 매그넘, 그리고 기타 케이스에는 샷건이 담겨 있었고, 세 자루 모두 무면허에 실탄이 장전돼있었다. 메릴랜드 주 형법에 따르면 이런 경우 2,500 달러의 벌금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에 해당된다.
웨스트는 아무 저항 없이 조사에 응했고 곧 석방됐지만 주 경찰은 웨스트가 장전된 총기를 지닌 채 달리고 있었던 이유를 조사할 계획이며, 11월 26일에 열리는 재판에서 최종 판결을 받게 될 예정이다.
웨스트가 이런 문제를 일으킨 것은 처음이 아니다. 이미 두 건의 총기법 위반과 여러 번의 교통 법규 위반으로 소환된 전력이 있다. 하지만 총기로 누군가를 해치는 등의 심각한 범죄를 저지른 적은 없었기 때문에 큰 문제 없이 선수생활을 계속 해올 수 있었다. 이번 역시 징역형을 받을 가능성은 낮고 2,500 달러의 벌금은 NBA 선수들에겐 큰 금액은 아니다. 하지만 팀 입장에서는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먼저 클리블랜드의 시즌 초반 운영에 차질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NBA에서는 총기관련 범죄에 대해서는 엄중한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 총기 관련 혐의가 유죄로 판결받을 경우 대부분 출장정지로 연결된다. 최근 몇 년 사례만 봐도 세바스찬 텔페어가 총기법 위반으로 3경기 징계를 받았고, 스티븐 잭슨은 주차장에서 발포한 후 7경기동안 출전하지 못했다. 웨스트 역시 유죄 판결을 받거나 유죄를 인정할 경우 상당 기간 결장이 불가피하다.
물론 클리블랜드는 이번 여름 앤써니 파커와 자마리오 문을 보강하며 스윙맨 진용을 강화했으므로, 웨스트가 출장정지를 당하더라도 그리 큰 피해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포인트가드다. 웨스트의 두 번째 역할은 모리스 윌리암스와 르브론이 없는 동안 리딩을 맡는 보조 포인트가드기 때문이다. 191cm로 슈팅가드로는 단신이지만 포인트가드로는 장신에 속하는 웨스트는 상대 포인트가드에게 미스매치 부담을 안길 수 있으며, 클리블랜드 가드진 중 포인트가드 롤을 맡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선수다. 따라서 웨스트가 결장할 경우 르브론의 리딩 부담이 커질 수 있으며, 이는 지난 시즌부터 클리블랜드가 견지해온 방침과 어긋나는 일이다. 지난 주부터 돌기 시작한 클리블랜드의 베테랑 가드 영입설도 웨스트의 출장정지를 염두에 둔 움직임이라는 평가가 있다.
웨스트가 뛰지 못할 때도 문제지만 돌아와서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웨스트가 조울증을 앓고 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작년 여름에는 재계약을 눈앞에 두고 마리화나 소지가 적발됐고, 프리시즌에는 훈련 도중 심판과 다툼을 벌인 후 팀을 떠나있기도 했다. 시즌 중에도 가끔 증세가 심해져서 피닉스 원정경기 직후에는 말없이 라커룸에서 사라지기도 했다. 만약 이번 사건이 조울증과 관련돼있다면 문제가 커질 수 있다.
웨스트의 생명을 위협하는 자들이 있을 수도 있다. 웨스트의 양부가 '딜론테는 단지 자신을 보호하려 했을 뿐'이라 말한 것이 이런 가능성을 뒷받침해준다. 웨스트가 어린 시절 갱스터와 어울린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순탄한 성장과정을 거친 것도 아니다. 마치 영화 '매드 맥스'의 주인공 같은 중무장을 해야 밤거리를 다닐 수 있을 정도로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거나 최소한 그렇게 느끼고 있다면 시즌 중에도 농구에 전념하기는 힘들 것이다.
웨스트는 9월 말 클리블랜드로 돌아와 페리 단장과 만남을 갖고 장시간 대화를 나눴다. 무슨 얘기를 나눴는지는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지만, 웨스트는 어쨌든 28일 클리블랜드 미디어 데이에 모습을 드러냈다. 체포 사건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는 어색한 웃음과 함께 '일단 농구에 전념하고 싶다'는 말로 일관했다. 그리고 다음날 훈련에 나오지 않았다.
Delonte West Arrives by bunkosquad |
무단 결근
미디어 데이 다음날인 29일, 아침 훈련을 모인 클리블랜드 선수들 중에 웨스트의 얼굴이 보이지 않았다. 오후 훈련도 마찬가지였다. 웨스트는 하루종일 집에 머물러있었으며 팀에 아무 통보도 하지 않았다. 저녁 늦게야 웨스트와 통화에 성공한 대니 페리 단장은 '웨스트는 개인적인 문제로 불참했으며 나머지는 나중에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웨스트는 30일 훈련에도 불참했다가 사흘 만에 복귀했다.
웨스트의 훈련 불참 이유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지만 조울증이 재발했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 평생동안 조울증과 싸워오고 있는 웨스트는 몇 년 전부터 정식으로 치료를 받기 시작했지만 가끔씩 의학적인 보호에서 벗어나 있을 때가 있다.
작년 프리시즌에도 장시간 팀을 이탈한 바 있는 웨스트지만 이번같이 아무 연락 없이 '무단 결근'을 한 것은 처음이다. 팀에서는 벌금 등의 징계를 고려하고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팀 분위기다. 모두가 의욕적으로 훈련에 임하는 트레이닝 캠프 첫날 훈련에 불참한 것은 팀 전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특히 이번 시즌 클리블랜드같이 핵심 멤버가 대거 교체된 팀은 프리 시즌에 서로를 알아갈 기회를 잃는 것이 향후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웨스트 개인적으로도 불이익을 피할 수 없다. 지난 시즌 주전 슈팅가드 경쟁에서 사샤 파블로비치를 눌렀던 웨스트지만 올해는 앤써니 파커라는 강적과 경쟁을 해야 한다. 198cm의 베테랑 파커는 웨스트가 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으면서도 슈팅가드에 더 알맞는 신장을 지녔다. 마이크 브라운 감독이 슈팅가드 포지션의 경쟁 체제를 공식적으로 선언한 지금, 웨스트의 방황은 예상보다 빨리 경쟁을 끝낼 수도 있다.
웨스트의 방황을 받아주고 있는 동료들과의 관계도 문제가 될 수 있다. 특히 웨스트와의 친분이 없는 상태에서 팀에 합류한 새 멤버들은 웨스트에게 경미한 징계만 내려질 경우 형평성 문제를 제기할 수도 있다. 일단 리더인 르브론이 '웨스트가 돌아오면 환영받을 것'이라 선언하며 진화가 되기는 했지만 앞으로도 그러리라는 보장은 없다.
웨스트 문제, 해법은?
웨스트의 체포 및 무단 훈련 불참은 우승을 노리는 클리블랜드에게 처음부터 적지 않은 부담을 안기게 됐다. 지난 시즌 팀의 핵심 선수 중 한 명이었고 올 시즌에도 중요한 역할을 맡을 웨스트가 제 컨디션을 발휘하지 못할 경우 페리 단장과 브라운 감독의 전체 시즌 구상이 어그러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웨스트를 트레이드할 수도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슈팅가드 자리에는 파커라는 대체 선수가 있으므로 웨스트를 트레이드 카드로 써서 약점인 파워포워드 포지션을 보강하자는 것이다. 하지만 당장 웨스트가 트레이드될 가능성은 거의 없어보인다. 페리 단장도 하지 않을 것이고 대상 팀에서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웨스트는 기량에 비해 연봉이 낮은 선수다. 조울증이 없을 때는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뛴다. 게다가 웨스트의 내년 시즌 연봉은 대부분이 비보장이다. 이미 웨스트의 조울증을 훌륭히 다스린 경험이 있는 페리 단장은 이번 시즌 웨스트를 잘 추슬러 쓴 후 트레이드 가치가 극대화되는 내년에 트레이드를 노릴 가능성이 높다. 시즌 구상을 마치고 프리시즌에 들어선 다른 팀들도 이제 와서 정서상 결점이 있는 선수를 받기 위해 팀을 흔들려 하지는 않을 것이다. 따라서 웨스트는 이번 시즌에도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
페리 단장과 브라운 감독은 지난 3일에 있었던 자체 청백전에 웨스트를 출전시키지 않았다. 'Wine & Gold Scrimmage'라 불리는 클리블랜드의 자체 청백전은 선수들이 현지 팬들에게 시즌 첫 선을 보이는 중요한 행사다. 하지만 웨스트는 청백전이 열리고 있던 시간 연습 코트에서 코치와 함께 개인 훈련을 했다. 페리 단장은 앞으로도 당분간 웨스트의 미디어 노출을 금지시킬 예정이다.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눈에 띄게 불편해한 후 다음날 훈련에 무단 불참한 웨스트이니만큼 체포 사건이 일단락될 때까지 웨스트를 카메라 앞에서 떼어놓는 게 좋다고 판단한 것이다. 팀 구성원들은 작년 웨스트가 팀을 이탈했을 때도 거의 2주일 동안 철저히 침묵을 지킨 바 있다.
지난 시즌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웨스트는 이번 프리시즌에는 농구 외적인 문제로 투지를 발휘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웨스트가 27일 보스턴과의 개막전에 100% 상태로 나올 수 있을지가 올시즌 우승을 노리는 클리블랜드에게 주어진 첫 시험인 셈이다. 프런트와 코칭스태프, 동료 선수 모두의 분발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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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데이 다음날인 29일, 아침 훈련을 모인 클리블랜드 선수들 중에 웨스트의 얼굴이 보이지 않았다. 오후 훈련도 마찬가지였다. 웨스트는 하루종일 집에 머물러있었으며 팀에 아무 통보도 하지 않았다. 저녁 늦게야 웨스트와 통화에 성공한 대니 페리 단장은 '웨스트는 개인적인 문제로 불참했으며 나머지는 나중에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웨스트는 30일 훈련에도 불참했다가 사흘 만에 복귀했다.
웨스트의 훈련 불참 이유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지만 조울증이 재발했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 평생동안 조울증과 싸워오고 있는 웨스트는 몇 년 전부터 정식으로 치료를 받기 시작했지만 가끔씩 의학적인 보호에서 벗어나 있을 때가 있다.
작년 프리시즌에도 장시간 팀을 이탈한 바 있는 웨스트지만 이번같이 아무 연락 없이 '무단 결근'을 한 것은 처음이다. 팀에서는 벌금 등의 징계를 고려하고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팀 분위기다. 모두가 의욕적으로 훈련에 임하는 트레이닝 캠프 첫날 훈련에 불참한 것은 팀 전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특히 이번 시즌 클리블랜드같이 핵심 멤버가 대거 교체된 팀은 프리 시즌에 서로를 알아갈 기회를 잃는 것이 향후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웨스트 개인적으로도 불이익을 피할 수 없다. 지난 시즌 주전 슈팅가드 경쟁에서 사샤 파블로비치를 눌렀던 웨스트지만 올해는 앤써니 파커라는 강적과 경쟁을 해야 한다. 198cm의 베테랑 파커는 웨스트가 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으면서도 슈팅가드에 더 알맞는 신장을 지녔다. 마이크 브라운 감독이 슈팅가드 포지션의 경쟁 체제를 공식적으로 선언한 지금, 웨스트의 방황은 예상보다 빨리 경쟁을 끝낼 수도 있다.
웨스트의 방황을 받아주고 있는 동료들과의 관계도 문제가 될 수 있다. 특히 웨스트와의 친분이 없는 상태에서 팀에 합류한 새 멤버들은 웨스트에게 경미한 징계만 내려질 경우 형평성 문제를 제기할 수도 있다. 일단 리더인 르브론이 '웨스트가 돌아오면 환영받을 것'이라 선언하며 진화가 되기는 했지만 앞으로도 그러리라는 보장은 없다.
Delonte West by Keith Allison |
웨스트 문제, 해법은?
웨스트의 체포 및 무단 훈련 불참은 우승을 노리는 클리블랜드에게 처음부터 적지 않은 부담을 안기게 됐다. 지난 시즌 팀의 핵심 선수 중 한 명이었고 올 시즌에도 중요한 역할을 맡을 웨스트가 제 컨디션을 발휘하지 못할 경우 페리 단장과 브라운 감독의 전체 시즌 구상이 어그러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웨스트를 트레이드할 수도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슈팅가드 자리에는 파커라는 대체 선수가 있으므로 웨스트를 트레이드 카드로 써서 약점인 파워포워드 포지션을 보강하자는 것이다. 하지만 당장 웨스트가 트레이드될 가능성은 거의 없어보인다. 페리 단장도 하지 않을 것이고 대상 팀에서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웨스트는 기량에 비해 연봉이 낮은 선수다. 조울증이 없을 때는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뛴다. 게다가 웨스트의 내년 시즌 연봉은 대부분이 비보장이다. 이미 웨스트의 조울증을 훌륭히 다스린 경험이 있는 페리 단장은 이번 시즌 웨스트를 잘 추슬러 쓴 후 트레이드 가치가 극대화되는 내년에 트레이드를 노릴 가능성이 높다. 시즌 구상을 마치고 프리시즌에 들어선 다른 팀들도 이제 와서 정서상 결점이 있는 선수를 받기 위해 팀을 흔들려 하지는 않을 것이다. 따라서 웨스트는 이번 시즌에도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
페리 단장과 브라운 감독은 지난 3일에 있었던 자체 청백전에 웨스트를 출전시키지 않았다. 'Wine & Gold Scrimmage'라 불리는 클리블랜드의 자체 청백전은 선수들이 현지 팬들에게 시즌 첫 선을 보이는 중요한 행사다. 하지만 웨스트는 청백전이 열리고 있던 시간 연습 코트에서 코치와 함께 개인 훈련을 했다. 페리 단장은 앞으로도 당분간 웨스트의 미디어 노출을 금지시킬 예정이다.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눈에 띄게 불편해한 후 다음날 훈련에 무단 불참한 웨스트이니만큼 체포 사건이 일단락될 때까지 웨스트를 카메라 앞에서 떼어놓는 게 좋다고 판단한 것이다. 팀 구성원들은 작년 웨스트가 팀을 이탈했을 때도 거의 2주일 동안 철저히 침묵을 지킨 바 있다.
지난 시즌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웨스트는 이번 프리시즌에는 농구 외적인 문제로 투지를 발휘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웨스트가 27일 보스턴과의 개막전에 100% 상태로 나올 수 있을지가 올시즌 우승을 노리는 클리블랜드에게 주어진 첫 시험인 셈이다. 프런트와 코칭스태프, 동료 선수 모두의 분발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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